12월 07, 2023

순심마라톤 | 무한질주의 최강 신화

최근 소식

순심마라톤부는 한국 마라톤의 대명사 코오롱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여, 전국의 유명 체육고를 제치고 2차례나 우승하는 쾌거로, 대한민국 최고의 인문계 마라톤 명문고로 부상하였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수년간 중단되었다가 다시 개최한 2023년 코오롱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지 않아, 잔뜩 기대에 부풀었던 11만여 칠곡군민은 물론, 전국적인 마라톤 애호가들에게 큰 안타까움을 안겨주었다.

마라톤팀 관계자들이 한결같이 함구하고 있으나, 합숙소 폐쇄와 주변 여론 등을 종합해 볼 때, 독지가의 후원과 함께 지원되던 지자체의 예산 감소가 마라톤팀의 재정악화를 초래하여 출전 자체가 불가능했던 것으로 추론되어, 관심과 지원 대책이 절실하다고 판단된다.

지덕체의 영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 지자체의 최우선 과제이며, 원활하고 효과적인 지원의 보장이야말로, 한민족 공멸의 위기를 자초하는 저출산 풍조를 일소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합리적인 대책 모색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재정 상태가 열악한 해당 지자체를 대신한 경상북도 차원의 지원은, 존폐의 기로에선 순심고 마라톤팀이 칠곡군과 경상북도의 영광과 위상을 영원히 고양 시킬 훌륭한 대안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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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심고 행정실

순심마라톤 역사

순심 마라톤부  진덕언 감독교사

순심고등학교 순심 마라톤 부는, 1998년부터 코오롱 고교 구간마라톤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여, 2회에 걸친 우승을 비롯해서 매년 6강권에 입상하고 있다. 인문계 고등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체육고등학교를 제치고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1995년부터 기존의 육상부를 중장거리부(마라톤부)로 재창단하고, 독지가 후원 유치 등 각고의 심혈을 기울여온 진덕언 교사의 역량 때문이다. 1985년 시작된 코오롱 고교 구간마라톤대회는 황영조·이봉주 등 세계를 제패한 마라토너들이 거쳐 간 한국 마라톤의 요람 역할을 해왔다.

2010년의 경우, 3월 경주에서 개최된 제26회 코오롱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 4월 공주에서 개최된 제9회 전국구간마라톤대회에서 우승, 10월 제40회 대통령기 통일역전경주대회에서 우승을 석권하여, 한 해 동안 3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고, 전국구간마라톤대회의 경우는 2009년 우승에 이은 2연패의 위용으로 언론을 뜨겁게 가열시킨바 있다.

국가대표 배출

신장 172㎝, 몸무게 53㎏의 호리호리한 체구를 지닌 조용원 선수는 부 조대연(40) 씨의 2녀 1남 중 막내로 마산에서 출생하였으나, 중학교 2학년 무렵 아버지의 고향인 왜관읍에 소재하는 순심중학교로 전학, 순심마라톤부에 입단하여 진덕언 체육교사의 지도로 마라토너의 길을 시작했다. 재학 중, 제8회 전국구간마라톤대회 우승의 주도적인 역할과 개인 1소 구간 기록 경신 등 수많은 입상실적으로 2009년 ‘황영조 희망 장학금’을 받았고, 이탈리아 쉐드티롬에서 개최되는 제6회 세계청소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고등학교 중장거리 국가대표선수로 출전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현재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되어 유망주의 각광속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9년 10월 27일 춘천에서 열린 ‘제73회 전국마라톤선수권대회 겸 2019조선일보춘천국제마라톤대회 남자부’에서 2시간20분08초 기록으로 국내 남자부 우승을 차지하여 순심마라톤의 저력을 과시하였다.

대회 종류 및 입상

구간마라톤 대회는 고등학교 기준으로 총 42.195km 마라톤 풀코스를 6개의 소 구간으로 나누어 참가 단체별로 6명의 선수들이 이어 달리는 마라톤경기 대회를 말한다.

유창학,조용원,정연석,박요한,한기승,최병수

코오롱 구간 마라톤대회

대한육상경기연맹, 조선일보, KBS, 코오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코오롱 구간 마라톤대회는, 한국체육의 발전을 도모하며 장차 올림픽금메달리스트를 지향하는 미래의 꿈나무들을 발굴하고 육성할 목적으로,1982년 4월 25일 제1회 전국 고교 단축 마라톤대회를 시작한 이후로,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천년고도 경주에서 실시하고 있다. 한국 육상의 맹위를 세계적으로 떨친 황영조, 김완기, 이봉조 선수들을 배출한 저력과, 출전선수들에게 숙박비등 체제비용 일체 및 운동복 제공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푸짐한 상금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고교마라톤 대회의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코오롱 마라톤대회 입상실적

회수 년도 순위 기록
34회 2018년 6위 2.23.00
31회 2015년 5위 2.21.21
30회 2014년 3위 2.18.08
29회 2013년 우승 2.13.05
28회 2012년 2위 2.15.24
27회 2011년 3위 2.14.07
26회 2010년 우승 2.11.13
25회 2009년 2위 2.14.10
24회 2008년 3위 2.15.08
23회 2007년 6위 2.16.30
22회 2006년 5위 2.17.33
21회 2005년 6위 2.16.45
20회 2004년 5위 2.14.35
19회 2003년 6위 2.16.09

2013년 3월 30일 경주에서 개최된 제29회 코오롱 전국 고교 구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순심고 마라톤 부는, 체육고등학교를 비롯한 전국의 육상 명문 고등학교를 제패하고 2시간 13분 4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하고 2012년 준우승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진덕언 감독교사가 KBS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9회 우승 실황

대통령기 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

경향신문과 대한육상연맹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통령기 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는, 남북적십자회담이 열렸던 1971년에 ‘제1회 대통령기 쟁탈 고교통일역전 마라톤대회’란 이름으로 개최되었다. 1980년대에 대회 코스가 광주~부산~대전~서울로 이어지는 1000여 km 구간으로 연장되었으며, 2013년부터는 대학팀과 실업팀도 참가가 허용되어, 국내 정상급 육상선수들의 출전으로 국내 최고의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회수 년도 순위 기록
40회 2010년 우승

10월27일 제40회 대통령기 통일역전경주대회에서 대회 구간 신기록을 내며 골인하는 순심고 마라톤부 유창학 선수가  이 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전국 구간마라톤대회

동아일보사와 대한육상경기연맹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국 구간마라톤 대회는 한국 마라톤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마라톤 꿈나무 발굴과 마라톤 인구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02년 4월 21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 일원에서 실시된 제1회 전국 구간마라톤대회를 필두로 매년 연례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남녀 우승팀에는 각각 1000만원과 6위까지 모두 4200만원의 경기력 향상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회수 년도 순위 기록
9회 2010년 우승
8회 2009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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