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04, 2022
순심맛집 기행 | 미식의 고향
“깨끗한 마음으로 부지런히 일하고 서로 돕는 사람이 되자”는 순심인들이 경영하는 식당을 소개합니다.
선비의 맛 양반고을
양반 고을 식당은 칠곡군의 관문인 왜관 로열 사거리에서 성주방향으로 약 4킬로미터 지점에 있는 도고산 아래 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 주산로 1018-15에 소재합니다. 과거 과수원자리에 신축한 관계로 전형적인 시골정취가 물씬 풍겨납니다. 거위들이 노니는 주변은 방치한 듯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절제된 아름다움들이 내재되어 있는데, 이는 조경학을 전공한 주인장의 의도로 보입니다. 프랑스 시골풍경을 연상케 하여 이국에 대한 강한 향수와 연민을 느끼게 합니다.
천편일률적으로 매끄러움에만 치중하는 여타의 식당 보다는 파격의 미가 돋보이는 식당 내부는 단순한 장방형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식당 벽면에 가식 없이 전시된 다수의 훌륭한 서예작품은 입상경력을 무색케 합니다. 메뉴는 오리고기와 염소고기 외 다수가 있으며 상호와 걸맞게 한결같이 정갈합니다.
가실면옥
가실 면옥은 왜관 IC 인근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칠곡대로 1815-2(삼청리)에 있는 전통 음식점입니다. 모든 종류의 냉면과 갈비찜, 한우국밥, 갈비탕, 육전 등 정갈하고 맛있는 다양한 전통음식을 제공합니다. 가실은 한국 영화 <신부수업> 촬영지인 가실성당이 있는 마을(낙산) 이름입니다.
금산삼계탕
대구 수성구 들안로 49에 있는 금산삼계탕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삼계탕의 대명사입니다.
추어탕의 명가 장독대
왜관 톨게이트에서 대구 방향 1km 지점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칠곡대로 1917 국도변에 장독대 식당이 있습니다. 1968년도에 개업한 이래 대를 이어 운영 중인 장독대는 2020년 기준으로 52년 전통을 자랑하는 추어탕의 명가답게 지역사회는 물론 대구등지에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사계절 보양식으로 사랑받는 장독대의 담백하고 구수한 국물에서 경상도 추어탕의 진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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