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순심 세계평화 수호 일지 | 마니모아 운동 본부
마니모아(Money more)는 한국전쟁에서 민주주의와 세계 자유 수호를 위해 헌신한 파병 국가와 참전용사 가족을 후원하기 위한 시민단체입니다.
수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한 호국의 고장 칠곡군의 중심지인 왜관읍은, 천년의 기개를 안고 도도히 칠백 리를 구비 치는 낙동강을 품은 아름다운 소도시이지만, 낙동강 전투로 인해 세계사에 전략적 요충지로 부각 된 곳이기도 하다.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에 소재하는 순심 교육재단은, 독립지사 정행돈 선생 가문의 헌신과 지원으로, 사학 명문 순심고등학교와 순심중학교 및 순심 여자 중고등학교 등 4개의 단위학교로 구성되어 있으며, 성 베네딕도 왜관 수도원이 경영하고 있다.
세계평화의 기수 순심
전국 및 지역사회 다방면에 걸친 요직을 포진하고 있는 4개 학교 졸업생 5만여 명으로 구성된 순심연합총동창회는, 모교 지원을 위한 각종 장학사업과, 특히 자타가 공인하는 호국의 후예로서 세계평화 수호 지원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3선으로 칠곡 군정을 책임지고 있는 백선기(순심고 21회) 칠곡군수는, 2015년 10월 호국영령들의 진혼을 위한 호국평화기념관을, 격전지였던 낙동강 강변 언덕에 개관하고, 해마다 참전용사나 가족들을 초빙하여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을 개최하고 있다. 2014년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에 즈음하여, 대한민국 자유 수호를 위해 머나먼 이국땅 낙동강에서 기꺼이 산화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림과 동시에, 보은 차원의 파병 국가에 대한 지원과 범군민 성금 모금을 만장일치로 결의하여, 지상군 6천37명을 파병하여 우리를 도왔으나, 상대적으로 경제 사정이 열악한 혈맹국 에티오피아를 우선순위로 선정하여 다음과 같이 지원하고 있다.
칠곡군은 학생들과 군민들에게 노란 돼지 저금통을 제공하고, 각 가정에 방치된 작은 동전들을 수거하여, 구호기금을 조성하는 '사랑의 동전 밭' 캠페인과 참전용사 6천37명을 뜻하는 6037 캠페인 전개에, 범군민이 참가하여 손수 제작한 뜨개질 제품 및 칠곡군 공산물을 제공하여, 에티오피아를 계속해서 지원하고 있다.
칠곡 평화마을 조성
2014년부터 에티오피아 ‘오르미아주 디겔루나 티조’마을(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동남쪽으로 200km 지점)을 ‘칠곡평화마을’로 명명, 2개의 초등학교 신설과 식수 저장소 4기 및 식수대 11기를 건설하고, 새마을회관을 건립하여 환경 개선 및 주민 소득증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 시범 마을 조성
2016년 3억 원을 지원하여 에티오피아 낙후지역에 새마을 시범 마을 조성과 새마을조직을 육성하여, 주민 의식 계몽 및 새마을회관 건립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빈곤퇴치를 돕고 있다.
순심연합총동창회 공조
2017년 순심연합총동창회는 독자적인 1500만원의 비용으로, 칠곡평화마을 '오르미아주 디겔루나 티조' 지역 식수 개발사업을 추진하여, 고질적인 식수 문제를 해결하였다.
한국전 참전용사 동상 제작
2020년 순심연합총동창회 (29대 회장 정재우 )는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관에 '한국전 참전용사 동상‘을 건립하고,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재조명하여, 파병한 6천37명 중 현재까지 생존하고 있는 138명의 참전용사를 위로하고 감사를 표명했다.
에필로그
순심연합총동창회 제28대 회장 백선기 칠곡군수와 제29대 정재우(중 24회, 고 21회) 회장을 비롯한 전후 세대에 해당하는 동문 들은, 피로 물들었던 낙동강을 배경으로 성장하였다. 시인 구상 선생이 노닐며 즐겨 노래했던 아름다운 낙동강이었지만, 금빛 모래밭과 갈대숲 언저리에는 적화 야욕의 침공과 조국 수호를 위한 치열했던 격전의 흔적인, 온갖 불발된 탄알과 지뢰들이 친구들을 앗아 가거나 상해를 입히는 것을 목격하며 유년 시절을 보낸 관계로, 그 어느 지역보다 전쟁 여파의 고통을 절실히 체험한 세대이다.
동족상잔의 상흔은 말끔히 사라졌으나, 아직도 횡횡하는 종북의 무리를 척결하고, 이미 세계적인 전자 산업의 메카로 부상한 이곳 낙동강 유역을,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과 더불어 세계평화의 아름다운 발원지로 자손만대에 영속시키는 것은, 순심인들의 몫일 것이다. “부지런히 일하고 서로 돕는 사람”은 순심의 DNA이고, 칠곡은 자타가 공인하는 호국의 아바타이며 앞서 언급한 선행은 순심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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