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01, 2024
다산 좌학공원의 추억과 열화 커피
좌학 공원은 고령군 다산면 좌학리(현 법정리)에 있는 근린공원이다. 약 300년 전 마을을 형성하고 정착할 무렵 학이 앉은 형국을 닮은 마을 뒷산 지형을 참고로 학골 또는 학동이라 하였으나 학이 많이 날아와 앉는 관계로 150년 뒤 좌학(座鶴)으로 명명되었다.
고령군의 북동부에 위치하는 다산면(茶山面)은 낙동강을 경계로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과 다사읍을 마주 보고 있다.
사문진 대교와 강정보(자전거)를 이용하면 대구 도심에서도 1시간 안에 충분히 갈 수 있는 고령 제2의 관문이다.
부대 시설
고령군이 지역민들을 위해 100억 원을 투자해서 만든 야심작답게 좌학 공원은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다목적 친환경 시설이다. 차세대 주역이 될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놀이기구와 야외공연장 및 청소년 동아리 활동에 적합한 농구장, 배구장, 족구장이 365일 무료로 개방된다.
야산을 그대로 활용한 완만하고 아름다운 산책로와 체육 기구 시설은 천국과도 같은 최상의 힐링 효과를 준다. 평일에는 인적이 드물 정도로 한산하여 코로나 시대에 더없이 안성맞춤인 곳이다.
Bike Path
자전거 타기는 신체적 상해와 부담이 거의 없는데 비해 운동 효과가 높은 이상적인 운동이다. 지속적인 자전거 타기는 당뇨병과 비만 및 고혈압 발생위험을 현저하게 감소시킨다. 심폐지구력 강화, 지방 및 체중 감소, 콜레스테롤 감소, 관절과 근육 및 뼈의 강화, 스트레스 해소로 정신건강에 매우 유익하다.
열화 커피
좌학 공원에서 700m 지점에 있는 열화 커피는 대낮에도 단풍같이 알록달록한 조명등이 켜져 있어 커피 향을 을 한결 돋구어 준다. 가벼운 운동 후에 마시는 한잔의 커피가 행복 그 자체인 것을 아내는 늘 눈빛을 통해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