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M7 32인치 모니터 | 포토샵과 오토캐드 호환 | 삼성 신화의 추락
삼성 M7 스마트 모니터 ‘S32BM702UK’는 타이젠 OS로 구현되는 원격 PC 접속과 HDMI 연결을 기본으로 하는 PC 전용 모니터이다. 모니터의 최고 관건은 다양한 PC 프로그램과의 완벽한 호환이므로 부수적 기능들은 논외로 하고 각종 프로그램과의 최적화 방법과 실태를 알아본다.
삼성 M7 32인치 모니터를 컴퓨터에 최초 연결하면 각종 PC 프로그램은 거의 작업이 불가하다. 아래 Windows 10 설정화면 그림의 ②처럼 모니터의 고해상도 때문에 프로그램의 텍스트 등 모든 항목이 식별이 불가할 정도로 작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①의 화면 구성 요소의 크기를 모니터 크기에 맞게 조절하면 쾌적한 작업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크기 미세 조정
대부분 PC 프로그램은 Windows 10 디스플레이 설정의 텍스트, 앱 및 기타 항목의 크기 변경 배율이 200%가 적당하나 필요에 따라 가감하면 된다.
포토샵 CS6
그러나 대부분 프로그램과 달리 포토샵 CS6 프로그램은 추가적인 크기 변경 호환 작업을 해야 한다. 포토샵 실행파일의 속성에 추가할 ‘호환성’ 수정 작업은 다음과 같이 4단계에 걸쳐서 하면 된다.
Photoshop 디렉토리
- 로컬디스크(C)
- Program Files
- Adobe
- Adobe Photoshop CS6(64 bit)
- Photoshop
Photoshop 속성
포토샵 실행파일 아이콘에 마우스 우측버튼을 누르고 맨 하단의 속성을 클릭한다. 포토샵 속성 화면이 팝업되면 호환성을 선택한다.
높은 DPI 설정 변경
팝업된 호환성 화면에서 ‘높은 DPI 설정 변경’을 누른다.
높은 DPI 조정 재정의
팝업된 ‘높은 DPI 설정 변경’ 화면에서 ‘높은 DPI 조정 재정의’를 노란색 사각형 안처럼 ‘높은 DPI 조정 동작을 재정의합니다’에 체크를 하고 ‘조정한 사람’을 ‘시스템(고급)’으로 변경한 뒤 확인을 누르면 포토샵 화면이 모니터 크기에 맞게 변경된다.
오토캐드
큰 모니터의 궁극적인 목적은 원활하고 편리한 작업 수행과 시각 보호에 있으므로 캐드 작업 시 필요성이 크게 대두된다. 그런 측면에서 삼성 M7 32인치 모니터는 최상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아쉽게도 오토캐드 프로그램을 구동하면 작업화면의 객체(선 그림)가 선명하지 않아 작업이 불가할 정도로 불편하다. 앞선 포토샵처럼 선명도 문제를 해결하려고 백방으로 구글링하고 삼성 측에 직접 문의하였지만 허사였다. 따라서 ‘S32BM702UK’를 오토캐드 전용 모니터로 사용코자 구매할 때는 각별하고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정상적인 모니터일 경우 전혀 흐리게 보이지 않도록 하려면 명령창에 (LAYLOCKFADECTL) 입력 후 값을 <0> 으로 입력하면 됩니다. 값은 0 ~ 90까지 이며 차등에 따라 선명도가 달라집니다.
삼성은 세계 굴지의 기업이다. 사실상 이 포스트에 언급되는 문제점들은 삼성이 해결해야 할 사안이다. 모니터 개발팀이 사전에 실제로 프로그램들을 실행해보고 수정해야 할 문제를 소비자가 스스로 자구책을 강구 해야 하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더구나 대한민국 최고 기업의 서비스 센터 상담실장의 문제 해결 호소에 대한 안이한 태도는 삼성에 대한 자부심과 브랜드 가치를 여지없이 추락시켜 자괴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