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 2023

온천 | 대구/경북 일원 온천욕의 효능

온천은 화산 등 지각 활동으로 발생한 지열로 뜨거워진 자연수가 흐르거나 분출되는 지점을 말한다. 한국에서는 법적으로 25℃ 이상일 경우에만 온천수로 규정하고 있다. 온천욕은 온욕이 인체에 미치는 건강 효능과 더불어 함유된 각종 미네랄 성분으로 말미암아 가일층 심신의 힐링을 촉구하여 매우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 때문에 단절된 일상 중 가장 아쉬운 것은 사우나를 들 수 있다. 건강을 목적으로 30여 년 동안 매일 하던 온욕(사우나)은 심신의 피로회복에는 단연 최고였다. 코로나 종식과 더불어 회복될 일상을 기대하면서 소중함과 고마움을 모르면서 다녔던 온천 기행을 정리한다.

대구광역시

팔공온천

팔공산 온천은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로185길 11에 소재하는 팔공산 온천 관광호텔의 부대 시설이다. 알칼리성 중탄산 나트리움 성분의 온천은 진정 작용, 혈액 증진, 신경통, 운동 기능장애, 외상 후유증, 불면증, 부인생식기 병, 빈혈, 아토피성 피부염, 류마티스, 근육통, 요통에 효능이 탁월하며 음용하면 위장병과 만성변비에 좋은 것으로 회자 된다. 유황 동굴탕, 폭포 냉탕, 온탕, 황토방으로 구성된 노천탕과 각종 사우나로 구성된 대형 목욕탕은 청옥, 화강석 등 친환경 자재로 건축되어 건강증진에 효과적이다. 대구 도심에서 한 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사철 아름다운 풍광과 맛있는 먹거리를 접할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난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하다.

엘리바덴 상인점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서로 8-6에 소재하는 엘리바덴 온천은 국내 최고의 유황 함유 온천수로 유명하다. 지하 999m의 온천수를 정수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유익한 미네랄 성분은 피부에 매우 유익하다. 이상향을 뜻하는 엘리시움(Elysium)과 휴양지를 나타내는 바덴(Baden, 독일 남부 지역)의 합성으로 이름 지은 ‘엘리바덴’은 도심 속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온천이다.

수목원 생활 온천

대구광역시 달서구 진천동 446을 소재지로 하는 수목원 생활 온천은 대구수목원 근처에 있다.

미성 온천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천동 441-1에 소재하는 도심 속 온천이다.

반야월광천온천

대구광역시 동구 동호동 368-7에 소재하는 도심 속 온천이다.

경북 일원

경산 상대온천

1972년에 개발되어 1982년에 개업한 상대 온천은 한국에서는 드문 알칼리성 온천수로, 수온이 25℃ 정도로 낮은 편이지만, 황산이온(29.1㎎)ㆍ염소이온(28.4㎎)ㆍ과망간산 칼륨(1.9㎎) 등의 풍부한 광물질 때문에 신경통ㆍ관절염ㆍ피부병에 효험이 있으며, 특히 위장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회자 된다.

청도 용암온천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온천길 23에 소재하는 용암온천은 지하 1,008m 지점 암반에서 용출되는 43.7 ℃ 의 천연 광천 온천수를 이용한다. 만성피로 회복, 면역증강 신경계통 질환 및 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한다. 대구 도심에서 한 시간 정도 소요되며, 가을철 단감 구매나 한재 미나리 시식 여행과 곁들이면 제격이다.

풍기 온천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죽령로 1400에 있는 풍기온천은 지하 800m 심층에서 분출하는 100% 천연원수로, 함유된 풍부한 유황, 불소, 중탄산 등은 만성관절염, 신경통, 금속중독, 동맥경화증, 당뇨병, 만성 기관지염,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소백산 산행, 풍기 인삼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가야호텔 사우나

가야호텔 사우나는 가야산 천연수를 사용한다. pH 9.7인 알칼리천연수는 혈액순환, 아토피, 만성 피부염, 창상, 열상과 신장결석, 신장염, 인후염, 당뇨병, 만성 기관지염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훌륭한 휴게 시설과 호텔 식당을 이용할 수 있어 심신의 힐링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백암 온천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온정리에 있는 무색·무취의 방사능(放射能) 유황온천으로 수질이 매우 매끄럽다. 32∼53℃의 수온과 9.43의 수소이온농도(pH)로 국내 최강 알칼리성 온천수로 손꼽힌다. 만성 피부염, 만성관절염, 신경통, 금속중독, 동맥경화증, 당뇨병, 만성기관지염,만성 변비, 간 질환, 외상 후유증 등의 효과로 일대가 1997년 1월 18일 관광특구로 지정된 온천휴양지이다. 온천욕 후 먹는 인근 영덕군의 특산물 대게의 맛 또한 일품이다.

부곡 온천

부곡온천은 온천의 대명사로 일컬어질 만큼 유명하다. 유명세에 걸맞게 수질 또한 뛰어나다. 비록 소재지가 경남이지만 대구에서는 중부내륙지선을 이용하면 한 시간 안에 넉넉히 갈 수 있다. 많은 온천장으로 구성된 대단지이며 코로나 때문에 감염 위험이 적은 가족탕이 인기리에 성업 중이다.

수안보 온천

수안보온천(水安堡溫泉)은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에 있다. 53도의 수온과 산도 8.3 정도의 단순 알칼리성 온천수는 매우 매끄럽고 무미, 무취한 특성이 있다. 풍부한 라듐, 유황 등으로 피부병, 신경통, 부인병, 위장염 및 피로회복에 효험이 있다. 충주시가 직접 온천수를 관리하는 온천지구 안에 20여 개 업소가 영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