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 2024

좌학공원 | 색소폰 음악회 | 학처럼 비상하는 불멸의 청춘

좌학 공원은 고령군 다산면 좌학리(座鶴里)에 있는 전천후 종합 레저 공간이다. 1700년경 최초 마을 개척자들이 학의 앉은 모습을 한 주변 산세에 따라 학골과 학동으로 부르다가, 1850년경 공교롭게도 수많은 학이 날아와 내려앉아, 이후 지금까지 좌학리로 명명되는 마을 이름이 공원의 이름이 되었다.

색소폰 음악회

좌학공원 야외 공연장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7시 사이 색소폰 음악회가 열린다. 약간 명의 지역 출신 시니어 색소폰 동호인으로 구성된 연주회는 연주발표 기회가 없는 색소폰 동호인이면 출신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연주할 수 있다. 치매 예방 등 고령화 시대 최상의 여가활동으로 치부되는 색소폰 연주 활동은, 건강과 복지라는 공원 조성의 취지와 부합하여 고령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진행된다.

아름답게 조성된 야외 공연장에서 전국에서 온 색소폰 동호인들이 노래방이나 가라오케처럼 쉽게 연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규모 이벤트가 될 것이 자명해 보인다, ‘전국 시니어 색소폰 페스티벌’과 같은 대규모 이벤트의 기획과 창출은, 전국의 지자체들이 꿈꾸며 염원하는 대박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주 참가 방법

아래 여건이 충족되면 연습과 연주 참여가 가능하다. 순수한 취미활동 일환이기 때문에 무료이며, 회원가입 등의 제약 없이 시간이 나는 대로 참가하면 된다.

색소폰 연주 시간

공식적인 연주회는 매주 토요일 저녁 4시~7시 야외 공연장에서 시작한다. 통상적으로 오후(4시 이후)에 앰프 시설이 설치되나, 이전에도 무반주 연습이 가능하다. 다만 '허가'된 사안이지만 주변 주민에게 불편을 초래하여 민원이 야기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색소폰 연주 참가 자격

연주 기량에 관계없이 연주만 할 수 있으면 된다. 아마추어 시니어 연주자를 특히 환영한다.

색소폰

개인적으로 색소폰을 소지해야 한다.

반주기와 앰프 시설

반주기와 앰프 사용은 관리자 입회하에 조력을 받거나 직접 사용이 가능하다. 순수한 아마추어 수준의 장비이지만 사안에 따라 보완할 예정이다.

다산과 대구

다산면은 행정구역만 고령군 일뿐 생활권은 대구와 같다고 볼 수 있다. 남북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낙동강을 경계로 대구와 동서로 마주보기 때문에 강만 건너면 지척이기 때문이다. 화원의 사문진교와 다사읍의 강정보를 이용하면 승용차 5분, 자전거로는 10분 안에 갈 수 있다.

좌학공원 사계

좌학근린공원은 다산면 좌학리 190번지 일원 42.819제곱미터(약 1만2천여평)의 자연공간을 그대로 살린 친환경 공간이다. 광장 3개소, 쉼터 9개소, 야외공연장, 1.2km의 산책로, 생활체육시설, 어린이 놀이시설을 겸비한 명실상부한 문화체육공원의 면모를 다 갖춘 아름다운 휴식공간이다. 북쪽의 미륵봉[192m]을 비롯한 구릉선 산지와 남쪽의 낙동강 사이에는 비옥한 구내들, 냉실들, 네가리들, 도랑가들, 방시들, 신사리끝들, 아랫들, 연늪건너들, 원전들 등의 들이 펼쳐져 사계절 색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좌학공원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