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할로윈 사고 | 역대 참사 일지
20022년 10월 30일 22:30경(현지 시간) 대한민국 서울시 <이태원>에서 핼러윈 축제 도중 대형 인명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참가자 중 154명이 사망하고 149명(2022년 10월 31일 08시 기준)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으나 사망자는 늘어날 전망입니다. 사상자는 대부분 내국인 10대와 20대로 구성되며, 26명의 외국인도 포함되었습니다.
사상자는 인근 순천향대서울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중앙대병원, 건국대병원, 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한양대병원 등으로 긴급후송되어 응급조치 중입니다. 사고 현장에는 서울·경기 재난의료팀 등 민관 의료지원단체가 총동원되어 긴급구조 활동 중입니다.
정부는 국무총리가 주도하는 중앙 안전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0022년 11월 5일(토요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애도 기간 중 서울 시내에 합동 분향소 설치와 공공기관(재외공관 포함)의 조기 게양 및 애도 리본 착용으로 사망자와 유가족에 대한 조의와 위로를 표명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서울시 용산구를 ’특별재난 구‘로 선포하고 복지부와 서울시가 연계한 ’사망자장례지원팀‘ 구성과 국가 트라우마 센터 내에 ’이태원사고 심리지원팀‘을 신설하고 유가족에게는 장례비 1,500만 원과 부상자는 치료비 전액을 지원 등 최대의 지원을 선포했습니다. 외국인 사상자도 해당 재외공관과 긴밀한 협조로 내국인에 해당하는 지원을 합니다. 유가족 입국 시 비자 면제와 통역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400여 명의 소방관과 각종 의료지원팀의 활동에도 불구하고 역부족인 참사 구호에 자발적인 시민들의 참여와 ’한국과 함께 슬퍼하고 있다“고 애도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 ”프랑스는 여러분 곁에 있다“고 애도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고통의 시간을 마주한 한국인들과 함께한다”고 애도한 <리시 수낙> 영국 총리,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애도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 각국 정상과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제이크 설리번>미국 국가안보 보좌관, <호세프 보렐> EU외교안보 대표의 위로는 암흑 속의 빛처럼 희망과 용기를 줍니다.
법적인 책임소재는 없으나 슬기로운 자제와 면밀한 예방조치가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는 아쉬움과 심장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춘 사상자들의 사망이나 심각한 뇌 손상 방지를 위해 심폐소생술(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CPR) 등 필사적이며 헌신적인 구호를 한 이름 없는 영웅들의 활약을 기리면서 슬픈글을 마칩니다.
할로윈(핼러윈, Halloween)은 영미권의 전통적인 기념일입니다. 매년 11월 1일에 지정된 가톨릭 기념일인 '모든 성인 대축일(Sollemnitas Omnium Sanctorum)' 또는 '만성절(萬聖節)'의 이브에 해당하는 10월 31일입니다. 모든 나라가 휴일로 지정하는 바는 없지만, 특히 신세대를 중심으로 종교를 불문한 신문화로 인기가 좋아 상업적 요소가 충만한 축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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