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06, 2025
배반의 미소
국민이 선택한 두 명의 대통령이 탄핵의 연기 속으로 사라졌다
어리석게도, 이 모든 것을 상대 진영의 탓으로 치부하여 저주하였으나, 실상은 자중지란에 의한 것임을 새벽 없는 황혼에 선 지금에야 알게 되었다. 수 천 년 동안 배반의 벌레들은 선의 속에 구더기로 기생하며, 상습적으로 읊조려 칼을 얻고는, 한결같이 은인의 뒤통수를 내려친다. 항상 자신의 허물에는 한없이 관대하며, 남의 허물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차라리 뻔뻔스러움과 욕을 감수하는 투쟁하고 쟁취하는 세력보다 더욱 역한 무리다. 그들이 속한 집단을 절대로 지지하지 않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선의의 다수 국민들이 옹립한 지도자에 대한 탄핵 의사는 국민을 모욕하는 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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