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악보 판독 완벽 가이드 — 잇단음표·부점·슬러·타이 완전정복!
🎶BPM과 음표 길이 개요
음악은 시간과 함께 존재하는 예술이기에, 음표의 속도를 이해하고 조절하는 능력이 없이는 제대로 된 연주가 불가능합니다.
색소폰 연주에서 음표의 길이를 정확히 표현하려면, 먼저 BPM(Beats Per Minute, 분당 박자 수)를 이해해야 합니다.
BPM은 음악의 빠르기를 나타내며, 1분 동안 몇 박이 있는가를 의미합니다.
- BPM 60 → 1분에 60박 → 1박 = 1초
- BPM 120 → 1분에 120박 → 1박 = 0.5초
즉, BPM이 높을수록 곡이 빨라지고, 음표의 실제 연주 시간(길이)은 짧아집니다.
모든 음표의 길이는 이 박자 단위를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 음표 종류 | 길이 (4/4 박 기준) | BPM 60일 때 길이 | BPM 120일 때 길이 |
|---|---|---|---|
| 온음표 (𝅝) | 4박 | 4초 | 2초 |
| 2분음표 (𝅗𝅥) | 2박 | 2초 | 1초 |
| 4분음표 (𝅘𝅥) | 1박 | 1초 | 0.5초 |
| 8분음표 (𝅘𝅥𝅮) | ½박 | 0.5초 | 0.25초 |
| 16분음표 (𝅘𝅥𝅯) | ¼박 | 0.25초 | 0.125초 |
💡 예: BPM 60의 곡에서 4분음표는 1초, 8분음표는 0.5초 길이입니다.
이 기준이 잇단음표·부점·슬러·타이 해석의 기초가 됩니다.
부점 (Dotted Note)
부점은 음표의 오른쪽에 점(·)을 붙여 원래 음표 길이의 절반을 더하는 표시입니다.
즉, 기본 길이의 1.5배로 늘어납니다.
| 음표 | 기본 길이 | 부점 적용 후 | 길이 비율 | 설명 |
|---|---|---|---|---|
| ♪ (8분음표) | 0.5박 | 0.75박 | 3/4박 | 절반(0.25박) 추가 |
| ♩ (4분음표) | 1박 | 1.5박 | 1 + 1/2박 | 4분 + 8분 길이 |
| 𝅗𝅥 (2분음표) | 2박 | 3박 | 1.5배 | 2박 + 1박 |
💡 부점은 ‘8분의 반’보다는 0.75박, 1.5박, 3박처럼 박 단위로 계산하면 정확합니다.
🎼잇단음표 (Tuplet)
잇단음표는 기본 박자 안에 정해진 수보다 많은 음표를 균등하게 넣는 표시입니다.
예를 들어, 한 박 안에 3개의 음을 넣으면 세잇단음표(Triplet)가 됩니다.
🎵 적용 방법
- BPM(곡의 속도)을 먼저 확인합니다.
- 잇단음표 전체를 해당 종류에 맞게 균등하게 나눕니다.
- 나눈 길이를 BPM과 대비하여 실제 연주 길이를 계산하고 연습합니다.
🎵 종류
- 2잇단음표 (듀플릿, Duplet) — 한 박 안에 3분할 리듬에서 두 개의 음을 넣는 형태
- 3잇단음표 (트리플릿, Triplet) — 한 박을 3등분하여 세 개의 음을 넣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
- 4잇단음표 (쿼드러플릿, Quadruplet) — 한 박 안에 네 개의 음을 균등하게 넣는 형태
- 5잇단음표 (퀸튜플릿, Quintuplet) — 한 박을 다섯 개로 나누는 불규칙한 리듬
- 6잇단음표 (섹스튜플릿, Sextuplet) — 한 박 안에 여섯 개의 음을 넣는 형태로, 트리플릿의 2배
- 7잇단음표 (셉튜플릿, Septuplet) — 한 박을 일곱 개로 나눈 복잡한 리듬
- 9잇단음표 (넌튜플릿, Nonuplet) — 한 박을 아홉 개로 나눈 매우 세밀한 리듬
- 10잇단음표 (데큐플릿, Decuplet) — 한 박 안에 열 개의 음을 넣는 형태로 드물게 사용
💡 예: ‘8분음표 + 16분음표 + 16분음표’로 된 세잇단음표는
전체를 3등분하되 본래 길이 비율을 유지하며 연주합니다.
슬러 (Slur)
슬러는 서로 다른 음높이를 부드럽게 연결하는 표시입니다.
첫 음만 혀로 치고, 나머지는 한 호흡으로 부드럽게 이어 연주합니다.
🎵 슬러를 사용하는 이유
- 서로 다른 음높이를 부드럽게 연결하여 연주하기 위해
- 음악의 흐름과 프레이즈(호흡 단위)를 표시하기 위해
- 부드러운 아티큘레이션(legato)을 지시하기 위해
- 관악기에서는 한 번의 호흡(텅잉 없이)으로 연주하도록 하기 위해
- 현악기에서는 한 활로 여러 음을 연주하라는 지시를 하기 위해
타이 (Tie)
타이는 같은 음높이의 두 음표를 하나로 이어서 연주하라는 표시입니다.
두 음표의 길이를 합쳐 하나의 긴 음으로 유지합니다.
🎵 타이를 사용하는 이유
- 같은 음높이의 길이를 합쳐 한 음처럼 연주하기 위해
- 박자상 표현할 수 없는 길이를 만들기 위해
- 마디선을 넘어 음을 지속할 때
- 리듬의 시각적 구분을 명확히 하기 위해
- 두 음을 끊지 말고 한 번만 내라는 지시를 주기 위해
📘 정리
| 표시 | 역할 | 판독 및 연주 요령 |
|---|---|---|
| 부점 | 음표 길이를 절반 더 늘림 | 기본 길이의 1.5배로 계산 |
| 잇단음표 | 박자 안을 비정상적으로 나눔 | 전체 길이를 종류에 맞게 나누고 균등 연주 |
| 슬러 | 서로 다른 음을 부드럽게 연결 | 첫 음만 혀로 치고, 나머지는 호흡으로 이어 연주 |
| 타이 | 같은 음을 연결하여 길이 연장 | 두 음 길이를 합쳐 하나로 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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