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종류와 그림명칭 | 그림 표현기법과 방식 |최고 값비싼 그림 가격 |구도의 3요소와 소실점
세기 최고의 걸작 가격
위의 마지막 그림은 2019년 11월 23일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131억 8,750만 원에 낙찰된 김환기 화백의 우주 라는 작품입니다. 경매 사상 우리나라의 가장 비싼 그림입니다. 이렇듯, 세계 선진 상류사회만의 전유물이던 국제 미술시장으로의 입성이 국내 화가들에 의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입시 위주의 중 고등학교 교과과정 편성으로 미술교육이 등한시되고 있어, 우리 미술계의 미래가 불투명한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활성화된 미술시장이 반드시 도래될 것이 분명하며, 그 대비 차원의 일환이 이 포스트를 작성하는 목적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글은 미술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위한 기본적인 상식 차원이며, 필요에 따라 전문적인 사이트 검색을 위한 가교역할을 위한 것임을 서두에서 밝힙니다.
미술의 종류
미술은 사상이나 감정을 시각적이나 조형적 방법으로 아름답게 나타내는 예술의 한 분야입니다. 종류에는 회화, 조소, 건축, 공예, 서예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따라서 만들기와 그리기를 포괄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미술을 잘 그린다는 표현 대신 그림을 잘 그린다거나, 미술을 잘한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이러한 점이 미술을 공간예술 · 조형예술로 지칭하기도 하는 이유입니다. 미술은 오로지 미적 욕구의 충족만을 추구하는 순수미술과,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예나 패션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산업 디자인 등 실생활의 실용과 효능을 도모하는 응용미술과 같이, 표현목적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포스트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그림(회화)은 순수미술 영역에 속하며, 점, 선, 면, 색채를 이용해서 양감, 질감, 재질감, 명암, 색조(톤)등 그림의 표현요소를 이용하는 이차원 평면 예술입니다. 표현 형식에 따라 구상화와 비구상화 및 추상화로 분류되고, 특히 구상화는 표현소재와 재료 등에 따라 세분화되기도 합니다.
순수미술의 뜻
순수미술(純粹美術)은 미학이나 아름다움 등 오로지 정신적 영역의 예술적 가치만을 독점적으로 추구하는 것으로, 일상의 수단이나 편리함을 위한 장식 예술이나 응용미술과는 완전히 대치되는 미술입니다.
그림(회화)의 표현방식
① 구상화 표현방식
구상화(figurative)는 주변의 자연적인 대상들을 충실하게 재현하는 그림을 말하며, 사실적 형태와 색채로 형태미나 구조미 처럼 자연물 속에 내재하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인물화, 풍경화, 정물화, 동물화 등이 바로 여기에 속합니다.
② 비구상화 표현방식
비구상화(non-figurative)는 자연적인 대상들을 모티브로 하지만, 구체적인 형태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왜곡과 변형을 추구하는 관계로, 추상화의 전 단계에 속하는 그림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③ 추상화 표현방식
추상화(abstraction)는 눈에 보이는 자연물이나 인공물 등 현실의 사물을 묘사의 대상으로 하지 않고, 점, 선, 면, 색채와 같은 순수한 조형요소로만 표현하는 그림입니다. 주정적이며 직관적인 감흥을 중시하는 '간딘스키'의 '뜨거운 추상'과, 주지적으로 절제된 기하형태를 이용하는 '몬드리안'의 '차가운 추상'이 대표적인 경향으로 서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추상화 감상법
대부분 사람에게 추상화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그림을 해석하려 들기 때문입니다. 음악의 기저가 되는 복잡다단한 악보의 해석 없이도 노래의 아름답고 감미로운 감흥이 얻어지듯이 그림에 표현돤 형태와 색채를 느끼는 것이 추상화의 기본 감상법입니다. 정제되고 세련된 색채와 형태가 관건일 뿐, 무료할 때 낙서하는 심정과 표현된 낙서의 인과관계와 같은 맥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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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화,비구상화,추상화> |
그림명칭
경험화
실제의 경험을 통한 일상생활의 여러 가지 일들을 표현하는 그림
공상화 (Picture of Imagination)
현실과 전혀 동떨어진 비현실적이며 체험하지 않은 것을 상상하여 그린 그림
구상화(具象畵/Figuration)
현실세계를 관찰하여 눈에 보이는 대로 묘사하고 표현해서 사물이나 자연의 형태를 객관적이고 구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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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화> |
구상화(構想畵)
대상을 재현하는 관찰표현과는 달리, 마음속에 있는 무한한 상상력으로, 다양한 기법과 방법 및 재료를 활용함으로써 진정한 창의적 표현의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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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화> |
구아슈(gouache)
일반적인 수채 물감보다 투명도가 낮은 수채 물감의 일종이다. 윤기가 적고 마를 때 색이 진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아카시아 수액인 아라비아검(Gum arbic)을 사용한 과거와는 달리 현대에는 주로 올리고당을 결합 용도로 사용한다.
그래피티(graffiti)
스프레이(분무기)로 벽면 등에 그려진 낙서 같은 문자나 그림을 말한다.
기명절지화
도자기와 꽃가지, 과일, 채소 등을 소재로 하여 그린 한국화의 일종으로, 서양화의 정물화에 해당하는 그림
나체화(Nude)
인체의 아름다움 표현이라는 뚜렷한 예술적 콘셉트(Concept)와 목적에 따라 알몸을 그린 그림
남종화
학식과 교양을 겸비한 문인들이 여가를 즐기기 위해서 주로 수묵과 담채(淡彩)로 내면세계의 표출에 치중하여 그린 동양화의 일종으로, 남종문인화로도 일컬어진다. 화풍은 북종화와 대비되고 중국의 왕유에 의해 시작된다.
다색화(Multi color painting)
여러 가지 색채를 사용해서 표현하는 그림을 총칭하는 의미로 쓰인다. 대부분의 그림이 여기에 속하며, 한 가지 색만을 사용하는 단색화와 대비되는 그림
단색화(Monochrome picture)
여러 가지 채색재료 중 한 가지색만을 사용해서 그리는 그림을 총칭하며, 소묘가 여기에 속한다. 한국 현대미술의 한 추상화 경향을 가리키는 단색화((Dansaekhwa)와는 차별이 돠어 진다.
담채화
연필 등으로 진하게 밑그림을 그린 후 물감으로 엷게 채색하는 그림
데생(Dessin)
소묘의 프랑스어로, 그린다는 의미의 프랑스어 '데시네(Dessiner)'에서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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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생> |
동굴벽화
동굴이나 암벽의 벽면 및 천장 부분에 그려진 그림을 말하며, 4만여 년 전 구석기시대 후기가 제작 시기로 추정되는 벽화가 현존하는 인류 최초의 그림으로 여겨진다. 알타미라 동굴과 라스코동굴이 대표적이다.
동양화
동양을 중심으로 발달된 양식의 그림으로, 주로 먹을 이용하여 선을 위주로 그리며, 국가에 따라 한국화, 중국화, 일본화로 불려진다.
드로잉(Drawing)
소묘의 뜻을 포괄하는 영어
만화(Cartoon)
하나 또는 둘 이상의 구획된 종이에 실물 또는 상상의 세계를 그림 단독이나 그림과 문자를 동시에 표현하는 그림
문인화
문인들이 여기(餘技)로 즐기던 그림으로, 시(詩), 서(書), 화(畵)의 3요소 추구와 전문적인 기술보다는 운치와 기분에 의한 주관적인 표현이 주된 화풍이며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고목, 암석 등을 주된 소재로 그렸다
민화
무속, 도교, 불교, 유교 등 신앙 관련 주제와 장식적인 주제로 무명화가들에 의해 그려졌으며, 조선시대 서민 계층의 실용화로 널리 애용된 그림이다. 일명 속화(俗畵)라고도 하며 회화적인 세련미는 없으나, 특별한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다양한 동식물, 설화 등을 소재로 소박하게 표현하였다.
북종화
남종화에 대비되는 화풍의 동양화로 직업적인 화가들이 짙은 채색과 사실적인 외형묘사에 치중하는 화풍이 특징이며, 중국의 이사훈에 의해서 시작된다.
불투명수채화
명도를 흰색을 이용해서 두텁게그려 유화와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사군자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梅 蘭 菊 竹)는 예로부터 군자의 기풍을 닮았다고 하여 문인 즉 사대부들이 즐겨 그린 데서 연유된 것이다.
사군자 상세한 내용 보기
사생화
야외에서 실제로 보고 관찰해서 그리는 그림을 말한다.
사신도
동서남북 사방에 각각 청룡, 백호, 주작, 현무를 함께 그린 그림을 말한다. 주로 고구려 고분 벽화에서 발견된다.
산수화
산과 물 등 자연경관을 소재로 한국화 방식으로 그린 그림
삽화(Illustration)
어떤 의미나 내용을 시각적으로 암시하고 전달시킬 목적으로 그리는 그림
상상화
공상이나 환상이 아닌 실제에 있었던 일과 미래 또는 현실에서 있을 만한 일들을 상상하여 그리는 그림으로, 과거에 있었던 일을 상상하여 그린 역사화와 현실에 있을 법한 사건을 상상하여 그린 삽화도 여기에 속한다.
서양화
서양에서 발생하고 발달한 그림을 말하며, 양감, 명암, 원근감, 색채 등을 객관적으로 충실하게 표현하여 실재감이 충만하여 과학적이다.
소묘
그림의 구성요소인 비례, 명암, 양감, 동세, 입체감, 질감 등을 주로 단색의 선으로 표현하는 그림을 말하며, 훌륭한 조형 활동을 위한 연습 과정 차원에서 이루어지지만, 석고상을 묘사한 석고소묘와 인체를 대상으로 표현된 인체소묘처럼 독립된 작품으로 인정되기도 한다.
수묵담채화
먹선으로 진하게 밑그림을 그린 후 그 위에 물감으로 엷게 채색하는 그림
수묵화
묵 색으로만 그리는 그림으로, 먹색의 변화에 따라 작가의 감정을 나타내며 담묵, 중묵, 농묵의 삼묵법으로 유연성이 농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스케치(sketch)
선위주로 대상의 느낌을 간략하게 그리며, 간단하게 명암 처리도 하는 밑그림
심상화
마음속에 있는 생각들을 형태와 색채로 표현하는 그림
아줄레주
아줄레주(Azulejo)는 주석 유약을 사용해 도자기 타일에 그리는 그림이다. 단편적인 그림이 있는 타일들을 모자이크처럼 조합하여 거대한 벽화를 만드는 포르투갈의 회화방식이다.
아크릴화
수채물감과 유화물감의 장점을 겸비한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그림을 말하며, 맑고 선명하며 중후하고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암각화
바위나 수직적인 절벽 및 동굴의 벽면 등에 새겨 놓은 그림으로 주로 신석기에서 청동기 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주술적인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에보시
에보시(프랑스어:Ébauche) ‘에스키스’의 다음 단계로, 주로 단색의 유화 물감으로 대강 그린 밑그림이나 초벌 그림을 말하며 조각에서는 대충 만든 작품을 말한다.
에스키스(Esquisse)
규모가 큰 작품(그림)을 제작하기 전에 준비 단계로써, 작은 종이 등에 간략하게 그려 보는 초벌그림
에튀드
에튀드(프랑스어: Étude)는 회화나 조각 작품을 만들기 전에 연습으로 그리거나 만들어 보는 습작을 말한다. 음악의 연습곡을 지칭하기도 한다.
역사화
역사적인 사실이나 사건을 재현해서 그리는 그림
영모화
한국화의 일종으로 새나 짐승을 그린 그림
와상화
비스듬히 누워 있는 인물을 그린 그림
유화(Oil Painting)
유화는 기름으로 반죽한 물감(안료)을 아마인유나 테레핀유 등의 보조제로 희석해서 그리는 서양미술의 대표적인 그림이다. 마로 직조한 화포(캔버스)에 그리는 것이 보편적이나 나무판이나 두꺼운 종이에 그리기도 한다. 중후하고 세심한 표현에 적합하며 세계적인 명작 대부분이 유화로 제작되었다.
인물화
인물을 소재로 해서 그린 작품을 총칭하는 그림
입상화
서있는 인물을 그린 그림
전신상화
발에서부터 머리끝까지 인체의 전체를 그린 그림
정물화
꽃이나 과일 및 그릇 등 움직이지 않는 생활 주변의 물건을 배치해서 그리는 그림으로, 18세기에 프랑스의 샤르댕에 의해서 정물화(still life)로 독립된 회화의 장르가 되었다.
정밀묘사
주로 연필 등으로 세밀하고 상세하게 있는 그대로 그리는 그림
좌상화
앉아 있는 인물을 소재로 그리는 그림
진채화
강하고 진한 색채를 사용하여 그린 한국화로 농채화 또는 석채화로도 통용된다.
채색화
일반적으로 단색 그림인 소묘를 제외한 모든 그림능 총칭하나, 한국화에서는 윤곽선 정도만 보조적으로 수묵을 이용하는 채색 위주의 그림. 광물질을 원료로 하는 석채와 식물 및 화학적으로 만든 가루를 아교로 혼합하여 사용한다.
초상화
특정 인물을 기념하기 위해 인물을 소재로 그리는 그림
초충도
풀과 벌레 등을 소재로 하여 그린 그림
추상화
비대상 미술, 비구상 미술, 비 묘사적 미술이라고 하며 순수한 조형의 요소(점, 선, 면, 형, 색 등)로만 표현한다.
캐리커처(caricature)
사건의 양상이나 인간의 자태 등을 그 특징을 잡아 익살스럽게 표현한 그림이나 문장
코스튬(costume)
나체화(누드화)에 대비되는 그림으로 옷을 입은 인물을 소재로 한 그림을 말한다.
크레파스화
안료를 왁스와 연질유로 혼합하여 만든 막대 모양의 마술 채료로 그린 그림을 말한다. 정식명칭은 오일 크레용(wax oil crayon)이지만 최초로 만든 일본 회사가 크레용과 파스텔을 합성한 등록상표명이다.
크로키(croquis)
주로 대상의 움직이는 모습과 특징을 빠르게 파악하여 세부 묘사는 생략하고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게 표현하여 속사화라고도 한다.
탱화
액자나 족자속에 천이나 비단에 부처나 보살의 그림을 그려 보관하고 벽 등에 거는 불교 불화(佛畫)의 한 유형이다. 13세기경이 제작 시기로 추정되는 고려 작품이 국내에 5점 정도 현존한다..
템페라화
달걀을 비롯한 아교, 아라비아고무, 수지, 기름 등에 물감을 혼합하여 그린 그림을 말한다. 즉 달걀의 점착성을 이용하여 물감을 고착시키는데 흰자나 노른자를 각각 또는 같이 혼합하여 사용한다.
투명수채화
물의 양으로 명암을 조절해서 맑고 선명한 효과를 나타낸다.
파스텔화
안료(물감 원료) 가루를 고체화한 크레용의 일종으로 부드러운 표현에 적합한 미술 재료이다. 19세기 프랑스 인상파 화가 에드가 드가(Edgar Degas)의 작품에서 표현 효과가 극대화되었다.
판화
직접 그리지 않고 새긴 판에 의한 그림으로 간접표현에 속한다. 표현 방식에 따라 볼록판화, 오목판화, 공판화, 평판화로 분류된다.
풍경화
주변의 풍경을 소재로 하는 그림으로, 원근법과 계절감 표현에 유의해서 그리는 그림
풍속화
일상생활을 그린 그림으로 한 시대의 풍속이나 사회상을 잘 알아볼 수 있다.
프레스코화
석회나 석고로 만든 석회벽 면이 마르기 전에 수성 물감으로 그리는 그림을 말한다.
한국화
동양에서 주로 먹을 이용하여 선 위주로 그리는 그림 양식이 한국 화가들에 의해 토착화된 그림
화조화
한국화 기법으로 꽃과 새를 소재로 그린 그림
환상화
사실주의적 형태와 색채를 떠나 초현실주의적인 색채와 기법을 사용하여 무섭고 기묘한 느낌이 나도록 표현한다.
구도의 3요소
구도는 화면의 짜임새를 말하는데, 변화, 통일 , 균형의 요소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아름다운 화면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변화 요소는 단조로움 대신 활기와 생동감을 주고, 통일 요소는 조잡하거나 복잡다단으로 오는 산만한 느낌을 없애주며, 균형은 시각적으로 화면상의 안정감을 주는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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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없는 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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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감이 없는 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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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통일 및 균형감이 있는 구도> |
풍경화 구도의 종류
구도는 그림에 있어서 인체의 골격과 같은 역할을 한다. 사물의 구조와 적합한 구도의 종류를 선택하고 구도의 3요소인 변화, 통일, 균형의 요소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아름다운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수평선 구도
인간의 눈이 구조상 가로 보기에 적합한 까닭으로 수평선 구도는 어머니 품과 같이 평온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주며 수평선이(바다)나 지평선(들판)을 표현하기에 적합하다.
수직선 구도
수직선을 볼 때 우리 눈은 조리개 조절로 긴장감이 조성되는 관계로 수직선 구도는 엄숙하고 고요하며 상승하는 느낌을 주며, 숲속 풍경을 그리기에 적합한 구도이다.
수평 수직선 구도
사물을 볼 때 뇌리에 축적된 경험과 상호작용으로 비슷한 느낌이 유추된다. 수평 수직선 구도와 같이 가로 선과 세로 선이 교차 된 양상은 확고하고 견고한 느낌을 준다.
대각선 구도
대각선이 교차 되면 소실점이 형성되어 출중한 거리감과 원근감이 생긴다.
삼각형 구도
삼각형 구도는 안정감과 균형감을 주며 정물화 제작에 적합하다.
호선 구도
호선 구도는 크게 움직이는 느낌을 주며 해안이나 호반 표현에 적합하다.
원근법
화면상에서 멀고 가까운 거리감을 나타내는 방법입니다. 먼 곳은 희미하고 작게 표현하고 가까이 있는 사물은 크고 선명하게 표현하는 공기원근법과 소실점을 이용하는 선 원근법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공기원근법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대표작품 모나리자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소실점
모든 대상물은 눈에서 멀어질수록 점점 작아져 마지막에는 하나의 점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소실점입니다. 풍경화에서 소실점은 반드시 수평선이나 지평선상에 존재하며, 물체의 연장선과 눈의 높이와 일치합니다. 1점 소실과 2점 소실 및 3점 소실 등이 있으며, 선 원근법(투시도법)의 원리가 됩니다.
역사적으로 최고 비싼 그림들
예술의 세계는 경이롭기만 합니다. 형이상학 세계의 가치는 일부 거래로 가늠할 뿐 상상을 초월하는 무한대입니다. 프랑스 정부가 소유하는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아예 가격을 책정할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대부분 화가의 그림 제작은 정신영역의 가치 추구이며 판매와는 무관한 순수미술로 치부되기 때문에 엄청난 가치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림의 고가 경매에 대한 일부 사람들의 의아심은 그림을 자식이나 부모처럼 무한대 가치 존재에 비유하면 쉽게 이해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항상 현재를 기점으로 가장 최근에 가장 비싸게 경매되는 그림 순으로 소개합니다.
Salvator Mundi
⌜세상의 구세주⌟ 즉, 예수라는 뜻인 ’살바토르 문디‘ 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i ser Piero da Vinci, 1452-1519)가 1500년경에 호두나무 판자에 그린 45.4 x 65.6cm 규격의 유화작품입니다. 2017년 11월 15일,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4억5000만 달러(약4971억원)로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에게 낙찰돼, 사상 최고가의 그림이 되었습니다. 다빈치는 그림뿐만 아니라 원근법의 발명이나 최초의 비행기 상상도 제작 및 해박하고 심오한 해부학적 지식 등 다방면에 걸친 천재적인 업적으로도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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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vator mundi> |
Nafea Faa Ipoipo
⌜나페아 파 이포이포(언제 결혼하니)⌟ 는 프랑스 후기인상주의 화가 폴 고갱(Paul Gauguin, 1848-1903)의 유화작품입니다. 캔버스에 그린 101x77cm 크기의 이 그림은 2015년 2월 스위스 바젤에서 진행된 비공개 경매에서 카타르국 왕가에 의해 약 3억달러(약 3272억원)에 낙찰되었습니다. 남태평양 타히티 섬의 두 소녀를, 형태의 대담한 변형과 단순화 및 강렬하고 화려한 색조로 그린 작품의 성향은, 현대미술의 주류인 야수파를 창시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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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fea faa ipoipo> |
The Card Players
⌜카드놀이를 하는 사람들⌟ 은 19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프랑스 후기인상주의 화가 폴 세잔(Paul Cézanna, 1839-1906)의 유화작품입니다. 1890년경에 캔버스에 그려진 97×130cm 규격의 이 그림은, 2011년 중동의 카타르국 왕실에 의해 2억5000만달러(약 2800억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자연의 모든 형태는 구체와 원뿔 및 원기둥으로 환원해 볼 수 있다’는 조형이론의 주창은, 피카소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쳐 입체파 운동을 하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피카소의 추앙과 더불어 근대회화의 아버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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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ard players> |
Les Femmes d’ Alger/피카소 그림가격
⌜알제의 여인⌟ 은 1955년 파블로 피카소(Pablo Ruiz Picasso, 1881-1973)가 낭만주의 화가, 들라크루아의 '방 안에 있는 알제의 여인들‘을 재해석(리메이크)해서 캔버스에 그린 유화작품입니다. 114×146cm 크기의 이 그림은, 2015년 5월 11일,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 7천936만 5천 달러(한화 1천968억 원)에 낙찰(낙찰자 미상)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피카소는 폴 세잔의 영향으로 현대미술의 대명사격인 입체파를 창시한 장본인으로, 대상을 마음속에서 임의로 분해한 뒤,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그의 화풍은 현대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참고로 ’알제‘는 북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에 있는 주권 국가 알제리의 수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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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Femmes d’ Alger> |
Nu couch'e
⌜누워 있는 나부⌟ 는 이탈리아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Amedeo Modigliani, 1884∼1920)가 1917년경 캔버스에 그린 유화 작품입니다. 147x89cm 크기의 이 그림은 2018년 5월14일 뉴욕 소더비스(Sotheby’s) 경매에서 1억5720만 달러(약 1690억원)에 낙찰(낙찰자 미상)되었습니다. ‘에콜드 파리’(파리에 거주하는 외국화가 부류)의 일원으로, 이국적이며 서정적인 표현파 성향의 그림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유화 그리기
유화의 제작은 수채화 그리는 방법과 같습니다. 다만 물 대신에 기름을 사용하고 종이 대신 캔버스(canvas)에 그리는 관계로 까다로워 전문성이 요구됩니다. 이런 단점의 보완을 위해 물과 기름을 각각 사용할 수 있는 아크릴 물감이 개발되었습니다.
캔버스의 뜻
캔버스(canvas)의 어원은 삼베에서 유래되었고, 견고성이 요구되는 범선의 돛이나 천막 등의 제작에 사용하는 튼튼한 평직물로써, 나무틀에 북 판(피막)처럼 단단히 고정하여 유화의 화폭으로 많이 사용되는 관계로 유화 화포를 지칭하는 대명사로 통용되기도 합니다.
유화 도구 사용법
유화의 기본 도구는 유화물감, 이젤(화가), 팔레트, 붓, 캔버스, 기름통(물감 희석용), 기름통(붓 세척용), 페인팅 나이프 등이 필요합니다. 물 대신 기름을 사용해야 하는 관계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데, 유성물감은 시간이 지나면 돌처럼 굳으므로 마르기 전에 사용한 붓과 팔레트 및 페인팅 나이프를 세척용 기름(석유)으로 세척하고, 기름걸레로 깨끗이 닦아야 합니다.
표현기법
소개되는 표현기법은 어렵지 않고 의도하지 않은 우연성이 크게 작용하여 효과가 극대화되는 관계로 기법의 숙지가 매우 바람직합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경이로운 결과로 인한 영감은 강한 동기 부여로 고도의 창의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데칼코마니(Decalcomanie)
흡수성이 적은 종이에 여러 가지 색상의 물감을 두텁게 흘린 다음, 종이를 반으로 접고 문질러 좌우대칭의 환상적인 형태를 표현하거나, 또는 다른 종이를 얹고 찍어내어 기묘한 무늬를 표현하는 초현실주의 기법이다.
드리핑(Dripping)
물감을 붓으로 칠하거나 그리는 대신 걸쭉한 상태로 처리하여, 캔버스를 바닥에 두고 주위를 빙빙 돌며 흘리거나 뿌리는 액션페인팅으로, 미국화가 잭슨 폴록(Paul Jackson Pollock)에 의해 주도되었다.
마블링(Marbling)
세숫대야와 같은 용기에 물을 넣고, 묽게 반죽한 유성 물감을(페인트) 흘려 넣은 다음 막대기 등의 이용으로 소용돌이를 일으키고, 물과 기름의 반발 작용으로 물 위에 뜬 물감들이 기묘한 형태로 혼합되거나 뒤엉키면 흡수력이 강한 종이 등을 얹고 찍어내는 방법으로, 이름은 대리석(Mable) 무늬와 흡사한 점에 유래된다. 원리는 석판화(lithography)와도 공유된다.
스크래치(Scratch)
크레용이나 유화물감으로 바탕색을 칠하고 그 위에 다른 색을 칠한 다음 긁어내어 바탕색이 드러나 보이도록 하는 기법이다.
프로타주(Frottage)
나무껍질처럼 요철이 있는 물체 위에 종이 등을 얹고 파스텔이나 연필과 같은 그림 도구로 문질러 형태를 나타내는 초현실주의 기법으로, 막스 에른스트(Max Ernst)에 의해 가일층 발전되었다.
콜라주(Collage)
헝겊, 골판지, 상표, 종이 등을 그대로 붙여 화면을 구성하는 기법
인류 최초의 유화 작품
현존하는 인류 최초의 유화 작품은 실크로드 주변 역사적 정착지인 아프가니스탄 바미얀의 동굴 벽면에 AD 650년경 그려진 벽화입니다. 일군의 석불상이 있는 바위 뒷면에 인공적으로 바위 동굴을 만들고 벽면에 다양한 안료를 사용한 후 최종적으로 니스 처리로 마감한 이 작품은 7세기 이전 유성페인트 사용을 고증하는 역사적 그림입니다.
관련된 미술 사조
인상주의
인상주의(impressionism, 印象主義) 또는 인상파(印象派)는 색채·색조·질감 자체에 대한 관념적 사고를 탈피하고, 빛의 조건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자연을 색채나 색조의 순간적 효과를 이용하여 객관적으로 묘사하기를 주장하고 시행하였다.
후기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Post-Impressionism)는 인상주의에서 비롯되었으나 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폴 세잔 등에 의하여 인상주의 영향에서 벗어난 새롭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 확립으로 현대미술의 주류를 이루는 입체파, 야수파, 표현파의 탄생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었다.
입체파
큐비즘(Cubism) 즉, 입체파란 용어는 헨리 마티스(Henri Matisse)가 브라크(Georges Braque)의 풍경화를 ⌜입체적 희한함 (bizarreries cubique)⌟ 으로 풍자한 데서 비롯되었다. 이후 주로 피카소에 의해서 대상을 마음속에서 임의로 분해한 후 입체적으로 재결합을 하는 미술 사조로, 후기인상파 화가 폴 세잔의 조형 이론의 절대적인 영향을 받았다. 폴 세잔은 삼라만상의 모든 물체는 원뿔과 원기둥 및 구체로 환원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파리파
에콜 드 파리(École de Paris) 또는 파리파는 일반적으로 제1차 세계 대전 후에 프랑스 파리에서 활약한 일군의 예술가를 지칭하는데 특히 이탈리아 출생의 모딜리아니, 리투아니아의 수틴, 러시아의 샤갈, 폴란드의 키슬링, 네덜란드의 반 동겐 등 외국 화가들이 포함된다. 12세기부터 13세기에 걸친 고딕 시대와 19세기에 이은 프랑스 파리가 세계 미술의 중심이 되는 계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