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몽 클루망 mister100 - p43 한글
당구용어에 관한 설명 (p-43)
여러분이 사용하는 용구를 살펴보기로 하자.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보통 사용하는 큐가 3쿠션에 반드시 최적이라고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내가 사용하고 있는 큐의 사이즈를 밝혀 보겠다.
Balk line 게임용
길이 1m 37cm(그다지 중요하지 않음)
무게 480 - 500 g
팁의 지름 11mm
3쿠션 게임용
길이 1m 39cm - 1m 40cm
무게 500 -520 g
팁의 지름 11.5mm - 12mm (대단히 중요함 !)
물론 선수의 체격과 스타일등도 큐를 고르는데 큰 역할을 한다. 큐를 고를 때에는 반드시 손에 잡아 보아야 한다. 큐는 균형이 잘 잡혀있고 팁이 완벽해야만 한다. 즉 큐에 대하여 불안감이 없고 완전한 느낌을 갖고 있어야 한다.
다음으로 중요한 용구는 당구대이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당구대의 볼 구름을 확인해 보아야 한다. 한쪽 코너에서 짧은 쿠션의 다른 코너로 볼이 정확히 도달하는지 검사해 보아야 한다. (GR1: KL4-[p-99] 참조). 만일 큐볼이 코너에 정확하게 도달하지 않는다면, 다시 한 번 시험하여 오차 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 이 오차를 수자로 바꾸어 베이스에서 빼든지 더하든지 하여 산출하면 된다. 큐볼이 코너 앞의 긴 쿠션에 도달되면 필요에 의하여 1또는 2를 빼어 29 또는 28을 조준하여 치고, 반대로 큐볼이 코너 앞의 짧은 쿠션에 도달되면 약간의 수치를 베이스에 더한다. 본 저서에서 기술된 여러 가지 샷을 실제로 당구대에서 시험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RC 포인트 시스템 (p-43)
RC 포인트 시스템은 어떻게 응용하는 것인가 ? 이 항목은 한걸음 순서대로 나아가야 한다. 먼저 총괄하여 이야기하고 각 장에서 상세히 설명하겠다.
내가 만들어낸 포인트 시스템은 다른 시스템을 개선한 점들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서 모든 것은 산출이 쉽게 되도록 알기 쉽게 십진법으로 묶어져 있다. 나아가 이 시스템에 의하면 항상 포인트를 향하여 쳐야 한다. 주지하다시피 짧은 쿠션에 놓인 숫자는 베이스(기본합계)에 더해지는 것이며(50,60,70,80,90,100), 긴 쿠션에 놓인 숫자는 베이스(기본합계)에서 빼서 산출하는 것이다(45,40,35,30,25,20). 이 시스템은 초보자도 이를 적용하기 쉽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평범한 샷을 함에 있어서 일반적인 보정을 계산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다. 이 시스템은 한 패턴 안에 모든 것이 정리되어 있어서 간편하게 적용된다. 그런데 “LL"에서는 여러 가지 종류의 보정이 필요하다.(독자 여러분은 이러한 약어들을 정확히 기억해야 한다. 목차를 참조) 이 부분에서는 베이스의 수치가 45인지 50인지를 알고 있으면 충분하다. KL부분에서 베이스는 항상 50이며, 5쿠션 또는 그 이상의 샷을 행하는 유형에서는 베이스는 45가 된다. LL 부분에서는 제 2적구의 위치가 매우 중요한데 이는 GRA4 [p-151]에 분명히 표시되어 있다. 만일 2적구가 3번째 쿠션에 접해 있으면 베이스의 수치는 50이 되지만 제2적구가 4번째 쿠션에 접근해 있으면 베이스는 45가 된다. 이러한 지역구별은 도면에 표시해 놓았다. 3번째 구역은 당구대 중앙을 포함하게 된다. 실제로 베이스 수치 50과 45 사이를 나누어 테이블 중앙을 가로지르는 종선을 그으면 될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계산 하는가 ? 먼저 베이스를 정하고 세 번째 쿠션상의 도착 포인트를 산출한다. 베이스의 수치를 정할 때 기본선이 긴 쿠션위에 있을 때에는 그 수치를 빼고 짧은 쿠션위에 있을 때에는 그 수치를 더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렇게 하여 출발이 정해지고 이 출발 포인트에서 도착 포인트를 뺀다. 그 결과 조준점이 된다. 만약 5-6쿠션의 샷을 시도할 때에는 다음과 같이 생각해야 한다. KL 이거나 LL 이거나 베이스의 수치는 항상 45이다.왜 그러 한가 ? 다섯 번째 쿠션부터는 큐볼의 진로가 점점 짧아져 쿠션에서 쿠션으로 거의 직각으로 구르게 된다. 베이스에 있어서 5의 차이는 세 번째 ,네 번째 , 다섯 번째 쿠션을 돌면서 사라져 버린다. 산출을 정확히 하려면 세 번째 쿠션상의 도착 포인트를 결정해야만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에 상응한 볼의 진로를 알게 된다. (따라서 시스템을 연구해야만 한다!). 45(베이스 수치)로부터 세 번째 쿠션상의 도착 포인트를 빼서 출발점을 정하게 된다. 즉 경우에 따라서 더하거나 뺌으로써 출발점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설명이 뱅크샷(일명 가락구)의 경우에도 해당되지만, 제 1적구를 직접 맞히는 그 외의 샷에는 어떻게 적용되는가? 항상 염두 해야 하는 점은 세 번째 쿠션의 도착 포인트이나 이 경우에 베이스 수치는 큐볼에 의해 정해지지 않고 제 1적구에 의해 정해진다. 왜 그러한가. 큐볼의 위치는 뱅크샷의 경우에서만 중요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다르게 생각하여야 한다. 이제 큐볼은 모든 계산의 주축이 아니다. 왜냐하면 적구와 부딪힌 큐볼은 그 굴절에 의한 새로운 진로를 갖기 때문이다.
이 굴절은 적구와의 접촉 후에 발생한다. 분명히 이 새로운 진로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며 이는 출발 시에는 없었던 진로이다. 전형적인 예는 Break Shot 이다. 이 샷은 LL 시스템에 속하고 KL 시스템에 속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접점에 이르는 선이 긴 쿠션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요약하면 도착 포인트를 정하고 나서 베이스 수치를 정한다. 여기서 도착 포인트를 뺀 결과에 의해 제 1적구와의 접선을 찾을 수 있다. (샷 그림을 보고 숫자를 사용하여 모두 계산해 보아라).
볼의 위치를 정확히 결정하는 것은 많은 선수들에게 곤란을 안겨 주는 문제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감수하려면 당구대 위의 볼의 위치를 보다 정확히 측정하는 우수한 선수들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 나는 먼저 GR2-[p-252]에서 광범위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뱅크샷의 각 경우들을 설명하고자 한다. 이 서론 부문에서는 물론 원리만을 다루겠다. 큐볼의 위치를 계산하는 것은 비교적 쉬우며 본 저서에서 가능한 한 많은 경우를 명료하게 나타내기 위해서 그래프로 설명하였다(GRA5-[p-250]).
큐볼의 위치는 큐를 큐볼을 중심에 정렬시킬 때 쿠션의 고무부분에서 결정된다. 큐가 쿠션의 접촉된 곳에서 쿠션의 목재 부분을 향하여 가상의 선을 긋는다(기본선). 그러고 나서 포인트의 위치를 읽으면 이것이 바로 큐볼의 위치를 결정하는 방법이 되는 바, 큐볼이 쿠션에 접촉되어 있든 혹은 떨어져 있든 간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큐로 큐볼의 중앙을 정렬하기 위해서는 2개의 쿠션 사이를 연결해야만 한다. 그 기초로써 코너는 가상 선에 의해 긴 쿠션위의 포인터 30에 연결되어 있다.(GRA5-[p-250])
큐를 평행으로 이동시키면 어느 곳에서도 큐볼위 위치를 양분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기본선을 정확히 발견하는 방법이다. 제 1적구와 제 2적구의 위치를 정확히 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선을 서로 연결시켜야 한다. 그러므로 시스템에서 밝히고 있는 진로를 잘 연구해야만 한다. 그것은 독자에게 반드시 독자에게 유익하게 작용할 것이다. 제 1적구와 제 2적구가 전형적인 코스위에 있지 않을 때에는 큐를 평행하게 움직여 정확한 위치를 계산할 수가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일 가운데서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당구대의 길이는 그 폭의 두 배라는 사실이다. 이는 하나의 샷을 수치로 나타내는 계산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인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설명하겠다.
이제 독자 여러분은 일반적인 샷과 뱅크샷을 할 때 기본선의 위치를 결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파악했으리라 본다. 그러나 어떤 코너에서부터 출발하는가? 이를 명확히 설명해 보면 +10 수치는 최초의 포인트에서 가까운 코너 50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을 나타낸다. (GR1: KL9-[p-104]) 그러므로 치는 방향을 나타내 주는 코너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볼을 맞출 때에도 이와 같다. 샷을 성공시키고 계산의 기본이 되는 출발코너를 결정하기 위해서 치는 방향을 체크하여야 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복잡해 보일지도 모르겠다. 여기에 다른 예들이 있다.
GR2:5-[p-257]에서 방향은 40의 수치가 있는 긴 쿠션이다. GR2:9-[p-261]에서 큐볼의 위치를 정하기 위해서 왼쪽 밑에서부터 -20까지 올라오면 된다. GR4:24-[p-408]에서는 오른쪽 위에서 부터 긴 쿠션을 따라 내려와 제 1적구와의 접선을 찾으면 된다. 이러한 시스템은 대단히 간단하다. 여기에는 일반화의 위험이 내포되어 있다는 것도 알아야만 한다. 승리를 외치기 전에 모든 샷 패턴을 잘 연구해야만 한다.
포인트 시스템은 각 부분으로 분리되어 있고, 이들 부분은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개개의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포인트의 수치가 자동적으로 나타나도록 외워야 하며 여러 가지 볼의 진로를 차이를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