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06, 2023

대구 다육식물 대백과_성암다육농원 다육판매 및 보관관리와 교육

나의 천사들과 다육이

아내가 달라져 아름다운 큰일이 났다. 잔병치레는 고사하고 소녀처럼 변한 아내 주위로 세 살과 다섯 살 된 외손녀까지 덩달아 토끼처럼 맴돌며 야단법석을 떨었다. 동네에서 내다 버린 것을 주워다가 키운 다육이(이하 다육식물로 표기)가 앙증맞고 예쁜 맵시와 함께 꽃을 피웠기 때문이다.

다육식물 가꾸기를 장려하기 위해, 금호강 안심교 앞(경산 방면)에 있는 성암다육농원을 방문하여 전시된 수많은 다육식물을 접해본 결과, 평생 건강과 행복을 선사할 반려 식물로 손색이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 사장님의 35년 현장 경험 전문지식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이트를 총망라한 최신 정보를 토대로 나의 소중한 공주들이 쉽게 참고하도록 다육식물 편람을 포스팅한다.

다육 명소, 성암다육농원

안심교 근처인 대구광역시 수성구 성동 30-4 번지에 소재했던 500여 평 규모의 성암다육농원은 수많은 종류의 다육식물 요람이다. 1,000원부터 고가에 이르는 다육식물들이 노천에 전시되어 있어 코로나로부터 비교적 안전하게 관람하거나 살 수 있다. 물론 원활한 다육식물 판매와 구매를 위한 안전한 인터넷망 구축과 함께 완벽하고 빠른 택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그리고 월동에 어려움이 있는 고객들을 위한 보관관리를 해주는 등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확장 이전  지도보기

2022년 6월 1일 부로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으로 고객을 모시기 위해 경산시 와촌면 팔공로 681-5로 확장 이전 하였다. 해마다 사월이면 꽃 천지가 되어 눈물이 날 정도로 아름다운 박사리는 팔공산 둘레길(팔공산로)과 연결되는 팔공로 끝 지점에 있으며, 대구~포항 고속도로 청통와촌IC에서 5분 정도 소요된다. 따라서 팔공산이나 동해안(포항) 드라이브와 함께하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된다.

가시는 길

옛날 장소(안심교)에서...

  1. 승용차 >안심교 >반야월역 사거리 >하양방면(우회전) >박사리
  2. 버스 > 반야월역 3번출구(518번, 518-1) >하양역(803번) >박사리

승용차

네비게이션 > 팔공로 681-5
  1. 경부고속도로 팔공산IC >백안삼거리 >갓바위삼거리(우회전) >박사리
  2. 경부고속도로 동대구IC >하양교대사거리 >동강교차로(좌회전) >박사리
  3. 경부고속도로 경산IC >하양교대사거리 >동강교차로(좌회전) >박사리
  4. 포항고속도로 청통IC >동강교차로(우회전) >박사리
  5. 망우공원 >하양교대사거리 >동강교차로(좌회전) >박사리
  6. 공항교 >백안삼거리리 >갓바위삼거리(우회전) >박사리

대중교통

803번 버스는 갓바위 전용 버스이다. 그래서 버스번호도 팔공산과 비슷한 팔공삼(803)으로 정했다. 성암다육의 장소가 갓바위 길목(박사리)이기 때문에 최종 기착지인 경산과 하양에서 무조건 팔공산행 803번을 이용하면 된다.

  1. 지하철2호선 >영남대역 (803번 버스) >박사리
  2. 지하철1호선 >안심역(814, 818번 버스) >하양역 (803번 버스) >박사리
  3. 동대구역(814, 818번 버스) >하양역 (803번 버스) >박사리
  4. 기차 >하양역 (803번 버스) >박사리
「다육 보관관리」는 가정에서 다육식물 생육 상 월동이 어려운 회원들에게 온실 하우스의 일정 공간을 분양형식으로 대여하고, 주말 등 한가한 시간을 이용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다육 가꾸기를 할 수 있는 성암 다육 농원만의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하여 다육식물 종류와 다육식물 병충해 종류 등 다육식물 특성 전반에 대한 교육과 다육식물이 병에 걸리지 않고 즐거운 다육식물 기르기가 되도록 주말농장과 달리 병충해 예방과 치료 등 전반적인 관리를 해준다.

연중 AM 10:00 - PM 6:30 (화요일 제외)

성암 인기 다육

방울복랑금

Cotyledon orbiculata cv. variegated

인기다육인 방울복랑금의 학명은 「코틸레돈 오르비 큘라타」이며 남아프리카 공화국 북부 케이프 지방을 굽이치는 아름다운 오렌지강 유역의 리흐터스펠트(Richtersveld)사막이 원산지다. 아름답고 앙증맞은 모양 때문에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아프리카 건조지역과 아라비아반도에 걸쳐 서식하나 남아프리카가 주산지인 코틸레돈(Cotyledon)속에 해당하는 오르비 큘 라타(orbiculata)는 돼지 귀, 둥근 잎이 달린 배꼽 풀, 백인 숙녀 등 많은 별칭이 있다.

생육조건은 대부분의 다육식물과 마찬가지로 입의 표피가 쪼글쪼글해질 기미가 보이면 흠뻑 물을 준다.

토양은 산성비 6.0 정도가 적당하고 물을 준 후에 최대한 빨리 건조한 상태가 유지되도록 한다.

햇볕은 병충해를 차단하는 역할을 하므로 충분하게 노출한다.

양호한 통풍은 과도한 습기 노출로 초래되는 부패로 인한 병충해 발생을 억제한다.

만일 뿌리나 잎과 줄기 등에 부패가 발생하면 병충해의 숙주가 되므로 신속하고 완벽하게 제거해야 한다.

에케베리아 실루엣

Echeveria shilouette

에케베리아 실루엣은 중앙아메리카와 멕시코 북서부 및 남미의 반 사막 지역이 원산지인 에케베리아 속에 속하는 pulidonis, elegans, colorata에 의한 교잡종이다. 에케베리아란 속의 명칭은 멕시코 식물학자Atanasio Echeverría y Godoy의 이름에서 유래 되었다.

립스틱

Echeveria agavoides var 'corderoyi'

잎 언저리가 가을 햇빛의 영향으로 립스틱처럼 빨갛게 물드는 에케베리아 아가보이데스(이하 립스틱)는 아가베(Agave, 용설란)의 하위종이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립스틱은 로제트가 지름 20cm까지 자란다. 여름이 성장기이나 과도한 직사광선은 피해야 하고, 월동은 3도 이상의 햇빛이 충분한 실내가 적합하다. 부족한 광선 노출은 웃자람을 촉진한다. Justus Corderoy에 의한 원예종이다.

카시오적

Echeveria agavoides var 'casio'

아가보이데스(agavoides )는 아가베(Agave, 용설란)와 닮았다는 뜻이며, 카시오는 입이 뾰족하며 용의 혀와 비슷한 아가베(용설란) 계열의 교잡종(hybrid)이다.

사라보니

Echeveria agavoides var 'saraboni'

아가보이데스(agavoides )는 아가베(Agave, 용설란)와 닮았다는 뜻이며, 카시오는 입이 뾰족하며 용의 혀와 비슷한 아가베(용설란) 계열의 교잡종(hybrid)으로 추론된다.

다육식물 꽃피는 시기

다육식물의 꽃은 다육의 오묘한 아라베스크 문양에 금상첨화 격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다육식물이 꽃을 피우는 것은 삼라만상의 진리인 종족 번식 때문이다. 대부분 여러 차례 꽃이 피지만 평생 딱 한 번밖에 피지 않는 종류도 있다. 아름다운 꽃을 원한다면 반드시 사전 파악이 중요하다. 개화는 봄부터 늦여름에 걸쳐 이루어지는데 종류에 따라 시기가 다소 다르다.

다육식물의 정의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다육이」라고 부르는 다육식물의 영어 명칭은 Succulent Plant(서큘런트 플랜트) 이며 「즙」을 뜻하는 라틴어 Sucus 에서 유래되었다. 「다육」의 뜻과 의미는 점액질의 즙으로 이루어진 줄기와 잎이 통통하게 살찐(Fleshy) 동물처럼 식물조직이 촘촘하고 많은 특징을 내포하는 다육식물의 본색이다. 이는 물이 흠뻑 흡수된 스펀지처럼 잎과 줄기가 수분흡수 현상으로 팽창하여 항상 도톰하고 탱글탱글한 다육식물의 외형을 유지하는 요인이 된다.

다육식물의 특징은 가뭄과 건조한 기후에 잘 적응 하기 위해, 뿌리나 줄기 및 잎에 수분과 영양분을 충분히 저장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수렴진화한 것이다.

  • 수분 보존을 위한 건생식물 특유의 공기구멍이 적은, 작거나 가시 형태의 잎 
  • 그늘을 형성하고 주변 공기의 흐름을 차단하여 수분 증발을 억제하는 식물 외관의 윤기와 뾰족하며 복슬복슬한 털 
  • 태양 노출을 최소화하는 수축과 팽창이 원활한 신축성
  • 52℃의 내부 온도에도 물을 머금을 수 있는 식물구조 
  • 소량의 비나 이슬도 흡수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표 근처에 형성되는 뿌리

수렴진화란 전혀 다른 종이지만 공통적인 성장환경에 맞도록 진화하는 것을 말한다. 말하자면 고래와 물고기는 원칙상 전혀 다른 종류이나 물속이라는 주변 환경 때문에 외형이 서로 비슷하게 변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날기 위한 박쥐의 새 모양 변모도 좋은 사례가 된다.

요약하자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채송화나 돌나물 등을 포함해서 만 여종이 지구상에 분포되어 자생하는 다육식물은 우천 등 수분흡수 기회가 오면 뿌리와 줄기 및 잎에 최대한 물을 저장하고 가뭄과 건조를 극복하는 식물이다.

다육식물의 가치

다육 문화가 생활 전반에 자리 잡고 있어 다육식물의 가치는 실로 다양하게 평가된다. 대부분 다육식물의 가격이 재배 기간에 비례하므로 생육 초기 값싸게 구입하고 키워서 되팔면 상당한 금전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생육공간이 좁고 재배기술도 까다롭지 않아 주부들의 부업으로 안성맞춤이다.

다육식물은 젊음의 뒤안길에서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누님과도 같다. 아름다우나 힘들고 격정적인 인생이라는 여정을 마치고 사라짐 없이 격조와 품격으로 초연이 자리하는 아름다운 중년 여인의 자태처럼 절제된 화려함이 충만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다육식물의 생육은 얄팍한 외형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생명체로서의 동행자 차원의 애정과 돌봄이 필요하다. 아이들을 비롯한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랑의 본질과 맑고 신선한 산소 공급의 소중함을 느끼는 데서 오는 더불어 사는 즐거움의 극치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다육식물이 주는 진정한 가치이다.

다육식물의 장점

다육식물의 장점은 다른 식물과 달리 야간에 공기구멍을 열고 주변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뒤 유기산으로 저장하였다가, 태양열이 강한 대낮에 기공을 닫고 하는 CAM(Crassulacean Acid Metabolism)광합성에 있다. 따라서 주변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숙면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산화탄소는 정도에 따라 혼수상태나 사망 및 호흡 증가와 두통을 초래하는 백해무익한 물질이다.

다육식물 이름

다육식물의 계보

다육식물의 족보를 이해하는 것은 필수적 사안으로 보인다. 대부분 다육식물이 외래종인 관계로 이름이 생소하고 그에 따른 혼란이 스트레스를 초래하여 다육식물 생육의 즐거움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창 시절 학교에서 배운 아래 양식에 제시된 스웨덴 식물학자 ‘카를 폰 린네’의 현대 생물학 분류체계를 이해하면 계보의 파악으로 이름을 한결 쉽게 익힐 수 있다.

생물학 분류체계 여섯 번째의 노란색 단계는 단군 할아버지, 일곱 번째의 하늘색 단계는 가문(김씨와 박씨 등), 여덟 번째의 분홍색 단계는 가족(김 아무개, 박 아무개)으로 가정하여 생각하면 된다.

즉, 다육식물의 이름(학명)은 사람의 이름처럼 7단계의 속(Genus) 이름과 8단계의 종(Species) 이름을 가로로 나란히 합성하면 된다. 이를테면 ‘에케베리아 아모에나’와 ‘세덤 클라바툼’처럼 이름이 형성된다.

다육식물 이름 표기법

다육식물의 이름은 일반적인 명칭과 학명으로 구분된다. 일반적인 이름에 비해 학명은 까다롭지만 다양한 다육식물을 가꾸기 위해서는 학명의 이해와 숙지가 바람직하다. 다육식물의 학명은 국제 재배 식물 명명법 (ICNCP)에 따라 다육식물 이름을 이탤릭체를 사용해서 가로 2항으로 명기하되, 첫 번째는 속 이름(Genus)의 첫 글자를 대문자로, 두 번째는 품종 이름(Species)을 소문자로 나란히 병기 하면 된다. 속의 이름은 첫 글자만 대문자로 명기하고 콤마를 표기해도 된다.

이름을 3항으로 나타낼 때는 2항 이름 뒤에 특징을 표시하는 약자를 명기하고 마지막에 콤마를 표기하면 되는데, 아래 1항과 2항 이름처럼 이탤릭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2항 이름

Echeveria amoena

E. amoena

3항 이름

Echeveria amoena  cr.

sp

스피시즈(species, 종)의 줄임말로 이름이 불분명하거나 신품종 개발로 아직 이름이 없을 때 사용하며, 다중교잡으로 인한 품종일 때는 spp 처럼 명기해야 한다.

hy/hyb

하이브리드(Hybrid)의 약자로 잡종이나 교배종을 가리킨다. 식물의 튀기(혼혈아)로 생각하면 된다.

cr

크리스타타(Cristata)는 닭벼슬 이라는 뜻이며, 생장점의 변화로 기형화된 철화 다육식물을 나타낼 때 사용한다.

Echeveria amoena  cr.

cv

재배품종(cultivated variety)을 나타낼 때 사용한다. 재배품종은 원종이 아닌 관상 등의 변화 추구를 위해 재배한 품종을 총칭하며 ‘cultivar’라고 한다. 국제 재배 식물 명명법 (ICNCP) 에서 재배 식물의 가장 기본적인 분류 범주이다. 약자를 명기할 때는 재배 주체를 그대로(이텔릭체 아님) 적고, 약자를 명기하지 않을 때는 작은따옴표를 사용한다.

Echeveria amoena cv. Sungam

Echeveria amoena  'Sungam'

var

varitas의 약자로 변종이나 변이종을 의미한다. 다육식물은 씨앗 발아나 성장 과정에서 변이가 발생하기도 한다. 베리타스는 진리나 로마 신화에 나오는 진실의 여신을 각각 다르게 의미하기도 한다.

f. variegata

베리가타(variegata)의 약자로 금 다육식물을 나타낸다. 베리가타는 이탈리아어로 변화 있는 것을 뜻한다.일부 다육식물은 식물세포의 엽록소 합성에 이상이 생겨 잎 등에 흰색 또는 노란색의 반점이나 줄무늬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처럼 엽록소를 형성하는 유전자의 결함이나 파괴로 인한 변종 다육식물을 구분하기 위해 사용한다. forma variegata로 표기해도 무방하다.

Echeveria amoena f.variegata

Echeveria amoena  forma variegata

생물학 분류체계표

다육식물의 과(科)

다육식물의 과(Family)는 생물 분류체계상 여섯 번째 단계인 돌나물과(科, Family)로 학명이 ‘크라술라씨애이’(Crassulaceae)이다. 33속 1400 여종으로 구성된 대부분이 다육성 풀이지만 떨기나무(덤불나무)도 있다. 전 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나 대부분 북반구와 남아프리카에 서식한다. 일반적으로 잎은 어긋나거나 마주 보고 생기는 홑잎이자 턱잎이 없는 쌍떡잎식물로, 꽃은 취산꽃차례에 달리며 씨방은 꽃부리나 수술 옆 또는 위에 있다. 열매는 대개 골돌과이며 드물게 익으면 과피(果皮)가 말라 쪼개지면서 씨를 퍼뜨리는 삭과가 달린다.

다육식물의 속(屬)

돌나물과에 속하는 다육식물의 속(屬)은 대부분 덥고 건조한 아프리카나 중남미가 원산지인 관계로 여름철에 잘 자라고 겨울철에 휴면기를 갖는다. 에케베리아 속(Echeveria), 두들레야 속(Dudleya), 세덤 속(Sedum), 파키피텀 속(Pachyphytum), 코틸레돈 속(Cotyledon), 셈페르바붐 속(Sempervivum), 괴마옥 속(Euphorbia hypogaea), 에오니움 속(Aeonium) 등이 다육식물 속의 대표적인 종류가 된다.
반대로 리톱스(Lithops)와 같이 얼음식물과에 속하면서 가을과 겨울철에 성장하고 여름철에 휴면기를 갖는 다육식물도 다수 있다.

다육식물 용어 사전

저면관수

저면관수(bottom watering, 底面灌水 )는 물의 농도가 높은 곳에서 농도가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 삼투 현상과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모세관 원리를 이용하는 관수 방법인데, 관수란 인위적으로 식물에 물을 주는 것을 말한다. 물이 있는 세숫대야나 수반 등에 화분을 담아 관수 하는 방법이다.

꽃차례

꽃차례(Inflorescence, 花序)는 꽃이 꽃대에 붙는 순서나 배열, 혹은 그 꽃이 붙은 줄기나 가지를 말한다.

로제트

로제트는 다육식물이 장미 모양으로 분화한 형태를 말하며 로제트(Rosette)는 장미의 프랑스어이다.

철화 다육

철화 다육은 생장점이 띠 모양으로 여러 개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생장점이 중앙에 1개뿐인 로제트가 장미꽃처럼 비교적 대칭 형태를 이루면서 성장하는 것과 달리 옆으로 군락을 이루면서 번식한다.

생장점(growing point)은 식물들의 줄기와 뿌리 끝이며, 이곳에서 새로운 줄기나 뿌리가 자란다. 철화의 원인은 아연 결핍이나 물, 영양분, 온도, 약품의 영향 등으로 성장점이 파괴되어 생기는 변형 현상이다.

철화 다육식물 이름 뒤에 닭 벼슬을 의미하는 ‘cristata’라는 학명이 붙는 이유로 추정되는 기묘한 형태와 파격의 미는 다육식물 애호가들에게 천편일률적인 다육식물의 정형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신선한 충격으로 인기가 매우 높다.

자구

자구 다육식물은 무성생식(無性生殖, asexual reproduction)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다육식물이다. 즉, 암수의 구별 없이 한 다육식물의 체세포 일부가 떨어져 나와 새로운 다육식물이 된 것을 자구라고 한다.

군생

군생 다육식물의 사전적 의미는 독립된 개체들이 모여 사는 것을 말하지만, 다육식물의 경우는 하나의 뿌리에서 로제트처럼 분화하여 번식하고 군락을 이루면서 성장하는 것을 말한다. 여럿으로 분화된 자구의 개체는 각각 뿌리를 가지고 있는 점이 군생과 대비된다.

원예교배종

원예교배종 다육은 자연발생이 아닌 인공수정등 인위적인 교잡으로 인한 품종을 말하며, 반대 개념은 일체의 인위적인 개량이 없는 원종이다.

금 품종

금품종 다육식물 처럼 일부 다육식물이 식물세포의 엽록소 합성에 이상이 생겨 잎 등에 흰색 또는 노란색의 반점이나 줄무늬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처럼 엽록소를 형성하는 유전자의 결함이나 파괴로 인한 변종 다육식물이 금 품종이다.특징을 나타내는 약자인 variegated를 3항 이름 뒤에 표기하여 구분한다.

대품

대품 댜육은 오랜 기간동안 성장한 관계로 큰 화분이 필요한 대형 다육식물을 말한다.

웃자람

다육식물이 햇볕과 통풍 및 수분의 영향으로 원래의 아름다운 형태와는 달리 위로 자라는 현상이며 햇볕과 통풍 및 수분의 조절로 방지하거나 촉진이 가능하다.

목질화

목질화는 다육식물의 줄기가 자연적으로 나무처럼 단단하게 변하는 현상이며 의도적인 조절도 가능하다.

다육식물의 착색

다육식물의 색은 기온과 같은 환경의 변화에 따라 각양각색의 다육식물이 원래 가지고 있는 고유한 색상으로 잎 등이 물드는 현상이다. 단풍과도 같이 주로 가을철에 일어나는 다육식물의 또 다른 묘미로 즐거움을 더해준다.

님 오일(Neem Oil)

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네팔, 파키스탄 및 스리랑카가 포함된 인도 아대륙 고유 의 상록수인 님 나무(Neem)의 열매와 씨앗에서 추출한 식물성 기름으로 친환경 살충제로 효과가 탁월하다.

다육식물의 관리

다육식물의 성공적인 가꾸기는 건조한 기후와 메마르고 척박한 토양에 적응하는 다육식물의 근성에 최대한 근접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국내의 관상용 다육식물이 대부분 건조한 기후의 외래종인 것이 일반적이나 품종에 따른 미묘한 생장 조건에 부합하는 습도와 빛 및 통풍 정도를 최적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육식물의 최대의 관건이자 난제인 물 주기도 일반적으로 최대한 흠뻑 급수하고 최대한 빨리 배수되도록 하는 것이 관례이지만 품종에 따른 전문가의 경험과 지식을 참고하는 것이 최선책으로 판단된다. 주기적인 급수보다는 토양의 건조 상태나 표피가 일그러지는 등의 식물 상태를 참고로 한 과학적 판단 근거가 있는 급수가 훨씬 효과적이다. 아침이나 해 질 무렵의 급수 시간대는 광합성 활동의 강도를 고려한 과학적인 방법의 일례가 된다.

다육식물 물주기

다육식물 가꾸기의 성패가 좌우되는 다육식물의 물 주기는 다육식물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육식물은 수분 흡수 기회가 오면 줄기와 잎에 최대한 많은 물을 빨아들여 생육하다가 고갈되면 다시 흡수하는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다육식물의 특성이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이 저장된 상태에서 급수되는 과다한 물은 여러 가지 부작용을 초래하여 오히려 해롭다. 그러므로 줄기나 잎이 쪼글쪼글해지면 고갈현상이 해소되어 줄기와 잎이 다시 탱글탱글하고 통통 헤질 때까지 화분 밑면 배수구로 물이 나오도록 흠뻑 주고 최대한 빨리 화분의 흙이 완전히 건조되게 하는 것이 관건이다. 화분을 물에 담그는 저면관수 방법이 있으나 저면관수를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품종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다육식물의 토양

다육식물은 자연적으로 척박한 땅에 잘 크는 것이 본질이지만 화분에도 이상적으로 잘 자랄 수 있다. 주요 관건은 공기 순환과 배수가 잘되어 토양이 항상 건조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습기는 식물의 뿌리를 부패시켜 죽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최적 생육 조건을 고려해서 만든 판매용 배양토가 바람직한 이유이다. 물이끼가 있는 토양은 물을 많이 흡수하는 경향이 있지만 물 조절만 잘하면 그리 문제 되지 않는다. 소량의 모래와 자갈, 석회암 및 뼛가루는 각각 공기 순환 원활과 칼슘과 마그네슘의 공급으로 토양의 산성비를 낮추며, 인산염의 공급으로 뿌리의 촉진을 활발하게 한다. 하지만 모래와 같은 척박한 토양 조건에 최적화된 식물인 만큼 지나치면 모자람보다 못하다는 과유불급의 예지를 꼭 기억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육식물의 번식

다육식물의 번식은 씨앗 뿌리기와 잎꽂이로 하면 된다.그림에 있는 사이트를 검색하거나 ‘잎 꽂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볼 수 있는 훌륭하고 상세한 글들로 대신한다.

다육식물의 화분

다육의 화분은 공기의 순환을 원활히 하여 뿌리를 항상 건조하고 건강한 상태로 유지해 주는 도자기나 테라코타 재질로 된 것이 생육에 적합하다. 더욱 이상적인 '공기 화분'은 화분의 측면 등 여러 곳에 공기 순환 통로가 있어 식물의 뿌리가 공기를 감지하면 성장을 멈추어 서로 엉켜지지 않기 때문에 건강한 생육이 가일층 보장된다.
테라코타(terracotta)는 점토로 만든 다음 약 800도 정도의 열로 초벌구이만 한 용기를 말한다.

다육식물 분갈이

분갈이는 토양의 영양분 고갈 주기인 2년이 적합하나 화분 크기에 따라 조절할 수 있고 식물의 감염 등에 따라 수시에도 필요하다. 아마추어일 경우 농원을 방문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다육식물의 햇볕과 통풍

직사광선이 생육에 적합하나 여름철 오후처럼 과도한 빛의 노출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특히 겨울철 실내에서 월동한 아모에나를 실외로 옮길 때 급격한 노출을 피하고 빛의 노출 강도를 점진적으로 높여야 한다.

다육식물의 병충해 종류

보편적인 다육식물의 병충해는 가루 벌레, 진딧물, 비늘 곤충, 곰팡이 모기, 흰색 파리 등에 의한 것이며, 친환경 살충제를 사용하여 소멸할 수 있으나 시기를 놓치면 감염 확산을 초래하여 어려움이 수반되므로 아래에 종류 별로 총정리한 병충해의 특징을 참고해서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야 한다.

Mealy Bugs

밀리버그는 우리말로 가루 벌레라는 뜻이다. 회색이나 연한 갈색의 타원형 형태인 밀리버그는 2-3mm 크기의 작은 해충으로 다육식물과 선인장에서 가장 흔히 발견된다. 밀랍이나 흰색 가루와 같은 물질을 분비해서 생기는 솜털 같은 보풀이 생기면 벌레가 있다는 징후가 된다. 주로 잎이나 잎의 뒷면과 꽃차례의 관절 사이에 꿀과 설탕 같은 물질을 분비해서 박테리아와 곰팡이의 번식을 촉진 시키며 주변의 다른 다육식물로 쉽게 전파가 되므로 감염된 식물의 격리가 필요하다.

소독용 알코올에 적신 면봉으로 감염부위를 두드리거나 분무기로 살포해도 된다. 알코올 대신 적당량의 식기 세제를 물에 희석하여 같은 방법으로 치료하면 되지만, 만일 뿌리가 감염되면 썩은 뿌리를 반드시 제거해야 하며 감염 정도에 따라 흙을 교체할 필요성도 대두된다.

Scale insect

8,000 여종의 대규모 집단을 구성하는 비늘 곤충은 입 부분으로 식물의 조직을 뚫고 그 안에서 수액으로 기생하면서 검은 곰팡이의 숙주가 되는 단 물질을 분비하고 그것은 개미 등 공생관계에 있 는 곤충의 유입으로 식물에 위해를 가한다. 감염은 식물의 표피에 돌출되는 작은 갈색 돌기로 판단할 수 있다.

소독용 알코올에 적신 면봉으로 감염부위를 두드리거나 분무기로 살포해도 된다. 알코올 대신 적당량의 식기 세제를 물에 희석하여 같은 방법으로 치료하면 되지만, 만일 뿌리가 감염되면 썩은 뿌리를 반드시 제거해야 하며 감염 정도에 따라 흙을 교체할 필요성도 대두된다.

Aphids

진딧물은 색상이 다양하며 초록색 파리와 검은색 파리가 일반적이다. 식물의 이로 불리는 진딧물은 식물의 즙을 빨아 먹으면서 단백질과 단 물질을 배출함으로써 검은 곰팡이의 숙주가 되게 하는 등으로 다육식물을 손상하여 병들게 한다.

수압이 있는 물을 분사하여 진딧물을 물리적으로 떨쳐내거나 비눗물을 감염부위에 바르거나 뿌려 제거할 수 있고, 님 오일(Neem oil)을 첨가하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Fungus Gnats

곰팡이 모기는 대다수 관엽식물에 기생하나 다른 해충만큼 다육식물에 해롭지는 않다. 하지만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할 때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 모기처럼 물을 좋아하는 습성 때문에 지나친 급수로 토양에 지속적인 과다한 습기는 번식을 초래할 수 있다.

해결 방법은 지나친 급수를 지양하여 토양이 건조한 상태가 되도록 하고 항진균 작용을 하는 계피 분말을 토양 최상층 부분에 뿌리거나 퇴치용 점착성 패드를 이용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Spider Mites

일반적인 거미 진드기의 색상은 빨간색이며 매우 작아서 발견되지 않은 채 병해가 상당히 진행하므로 주의를 하여야 한다. 초기 징후는 거미줄의 형성과 식물의 표피에 생기는 작은 갈색 반점이다. 달콤한 수액을 빨아먹기 때문에 처음에는 다육식물의 색상이 연해지며 마지막에는 거의 흰색이나 은색으로 변하고 타 다육식물로 감염이 확산하기 때문에 초기에 차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는 앞서 소개한 가루 벌레 치료법처럼 하면 된다.

Whiteflies

흰색파리는 잎이 무성한 다육식물 잎 뒷면에 기생하기 때문에 감염된 식물이 흔들리기 전까지는 식별이 어렵다. 날아다니는 곤충이기에 매우 빠르게 번식하므로 통제 불능이라는 최악의 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 진딧물처럼 식물의 전역에 단 물질을 분비하여 그을음 곰팡이와 같은 해충의 숙주를 만들어 식물에 위해를 가한다.

앞서 총망라한 각종 해충의 처방법은 친환경 농법에 입각한 기본적인 방법일 뿐 절대적이지 못하다. 님 오일(Neem Oil) 등으로 제작한 최신 친환경 살충제를 값싸게 구매할 수 있는 농원의 방문과 자문이 애써 가꾼 다육식물을 보호하는 최상의 방법이다.
해충과 천적 관계에 있는 무당벌레와 토양의 공기 순환을 돕는 소수 개미의 서식은 매우 바람직하다. 다만 수많은 개미 무리는 해충이 분비하는 단 물질을 탐닉하는 것으로 감염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

에필로그

2000년도 초반에 국내에 도입되어 10여 년간에 걸친 선풍적인 인기와 더불어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화려하지 않은 대신 기하학적인 아라베스크 문양 속의 파격적인 아름다움이 중년 여인의 기품과도 같아 싫증과 지루함이 없고 피고 짐이 없이 사철 들꽃처럼 소박한 아름다움과 더불어 전자파 차단과 음이온 방출과 같은 일거양득 효과로 말미암아 다양한 경향으로 변모를 거듭하면서 인기리에 반려 식물로 자리 잡고 있다. 더구나 교환 거래 등으로 수입 창출의 기회가 생기고 아름다움과 희소가치에 못지않게 생장 년 수도 고가 책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관계로 다육식물 키우기는 고무적이다.

대구 성암다육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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