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고운빛 다육농장』과 낙동강의 추억

<빛고운 다육식물 농장>은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외곽을 굽이치는 낙동강 강변에 있습니다. 늘 푸른 낙동강의 옥색 물빛을 닮은 많은 종류의 다육식물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자전거 하이킹 중에 우연히 발견하고 구매한 <미울> 포스팅을 시작으로 세덤(sedum) 속 다육식물을 비망록 차원에서 포스팅합니다. 따라서 < 노랑새 다육 갤러리>는 에케베리아 속만 포스팅합니다.

세덤 속

세덤 속(Genus, 屬)은 여섯 번째 식물분류 단계인 돌나물과에 속하는 다육식물 입니다. 북반구에서 남반구의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등지에 걸쳐 자생합니다. 400~500여 가지의 품종으로 구성되는 <세덤>은 잎끝에서 피어나는 작은 별 모양의 꽃송이가 특징입니다. 세덤(Sedum)의 어원은 라틴어의 <앉다> 입니다. 넝쿨처럼 자라는 초본형과 관목형이 있습니다.

미울

• <학명>Sedum clavatum'Miul'
• <이름>세덤 클라바툼
• <구입>고운빛다육

미울은 키우기가 쉬워 입문자들이 선호하는 라울(Raul)의 교잡종입니다. 멕시코 남부가 원산지인 원종 <세덤 카라바툼>의 형질을 닮아, 에케베리아 속과는 달리 동글동글한 잎이 특징입니다. 로제트는 5cm 정도이며 10cm까지 자라는 줄기는 목질화가 잘됩니다. 초기의 청아한 옥색은 성장함에 따라 노란색으로 물들기도 하며, 늦은 봄과 초여름 사이에 별 모양의 하얀 꽃을 피웁니다.

아름다운 다산면

대구 도심에서 승용차로 불과 30여 분만에 갈 수 있지만 완벽한 청정 자연환경을 이루는 다산면은 자전거로도 갈 수 있습니다.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강정보에서 아름답고 안전한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낙동강을 사이로 대구와 경계를 이루기 때문에 강정보와 사문진교를 건너면 바로 갈 수 있습니다.

강정보까지 이어지는 낙동강 제방입니다. 좌측 <좌학들>에 고운빛이 있으며, 오른쪽은 낙동강입니다.

강 건너편은 화원읍, 옥포읍, 논공읍, 현풍으로 이어집니다.

가을이면 옥빛 낙동강 물빛과 대비되어 더욱 아름다운 <좌학은행나무 숲>입니다.

고운빛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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