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 2023

허리 대백과 | 선샤인사우나 '헬스케어센터'가 제공하는 허리병 예방과 치료법

통계 등을 참고하면 허리병은 10명중 8명이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경험하는 흔한 병으로, 자세와 같은 일상의 나쁜습관이 주된 원인이다. 대부분 간단하고 적절한 운동으로 완치나 현저한 개선이 가능하지만 허리병에 대한 그릇된 통념으로 악화시키는 사례가 많으므로 정확하고 세밀한 진단에 따른 올바른 치료 방법이 필요하다.

척추뼈의 구분

허리가 포함된 33개의 척추뼈로 구성된 척추는 각각 경추 7개, 흉추 12개, 요추 5개, 천추 5개, 미추 4개로 구성된다. 천추와 미추는 성인이 되면 하나로 합쳐져 천골과 미골을 형성한다.

허리병 종류

허리병의 원인은 외부 압력 등 사고로 인한 충격과 주로 잘못된 생활 습관에 따른 허리의 불균형과 초래하는 나쁜 자세와 근력 부족, 노화 때문이다.

허리디스크

33개의 척추뼈 중 허리뼈(요추)로 구분되는 것은 5개이며 그 사이에 있는 디스크는 4개다.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몸의 충격을 흡수시키는 완충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다. 섬유테의 가운데 80%를 차지하는 수분 성분과 젤리 형태의 수핵이 스프링과 같은 탄력으로 충격을 흡수하고, 척추뼈가 밀리거나 부딪히지 않도록 보호한다.
하지만 노령화에 따라 수분함량과 탄력성이 떨어지고, 나쁜 자세나 사고 등 외부적인 자극으로 섬유테가 부분적으로 파열되고 돌출된 수액이 주위 신경근을 압박하여 통증이 유발되는 현상이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이다.

요추염좌

요추(허리뼈) 부위의 뼈와 뼈를 이어주는 섬유조직인 인대가 손상되어 통증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한다. 무거운 물건을 들기 위한 돌발적인 허리에 움직임, 비정상적인 뒤틀린 자세 등을 장시간 유지와 외부의 가벼운 충격을 받았을 때도 발생할 수 있다.

퇴행성 디스크

체내 각종 호르몬 및 내분비 체액 감소로 뼈와 디스크가 노화되어 디스크의 수핵이 빠져 나가고, 나쁜 자세와 운동 부족, 팔자 걸음, 뒤틀린 척추뼈, 팔자 걸음, 척추 뼈의 틀어짐이 원인이 된다.

허리디스크 경과

1단계 팽윤(Degeneration)

찢어진 섬유테 사이로 수핵이 스며들면서 추간판 탈출증이 시작된다. 이 단계가 팽윤 단계인데, 아직 섬유테 주변에 있는 인대와 신경 등에 압박이 없어 허리 통증 외에는 통증이 없다.

2단계 돌출(Prolapse)

섬유테가 완전히 찢어져 수핵이 신경을 누르게 되는 돌출단계는 허리 통증과 근력 약화와 감각저하 증상을 동반한 다리에 통증이 나타난다.

3단계 돌출(Extrusion)

추간판 탈출단계가 되면 극심한 신경 압박과 함께 하지마비까지 올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일상생활의 회복을 위해서는 조속한 염증반응의 해소와 신경의 유착을 풀어 통증을 없애야 한다.

4단계 돌출(Sequestration)

최악의 단계인 추간판 박리는 떨어져 나온 수핵의 압박으로 심한 다리 통증과 하지 마비까지 유발하여 대변·소변을 잘 가리지 못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수술치료가 필요하다.

허리병 예방

서 있는 자세

앉아 있는 자세

누워 있는 자세

물건 드는 자세

허리 관리

충분한 수분과 비타민 및 미네랄 섭취

비타민 B, C, K와 칼슘, 마그네슘, 구리, 아연, 붕소, 망간과 같은 미네랄 성분은 척추 건강에 필수적이다. 신선한 과일, 푸른색 채소, 브로콜리, 콩, 버섯, 검정콩, 간, 생선 기름, 우유, 돼지고기, 딸기, 파인애플, 깨 등에 풍부하므로 섭취가 필요하다. 특히 디스크의 수핵의 성분이 80% 정도이므로 충분한 수분의 섭취는 다다익선이다.

코어 근육 강화

코어 근육은 복부 근육(복직근, 외복사근, 복횡근)과 등 하부(기립근) 및 골반 주변부 근육(엉덩이, 허벅지)을 말하며, 코어 머슬 (core muscle)이라 한다. 척추를 지탱해주는 코어 근육의 강인한 단련은 허리 건강에 필수적이다. 강화 운동은 데드리프트(Deadlift)와 플랭크(Plank), 윗몸 일으키기, 슈퍼맨(배만 바닥에 대고 다리와 팔은 바닥에서 떼고 든다) 등이 있으나 디스크 환자는 악화 우려로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장시간 앉은 자세 삼가

앉아있는 자세는 서 있을 때보다 1.4배 정도 허리가 받는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좌석 시간 1시간당 10분 정도 서서 돌아다니는 것이 허리 건강에 좋다. 허리를 구부린 자세는 허리 디스크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장시간 쪼그리고 앉아있거나 무거운 것을 드는 것은 삼가야 한다. 따라서 허리를 굽혀야 하는 윗몸 일으키기나 자전거 타기 등 과도한 유연성 운동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항상 허리를 반듯하게 편 자세의 유지가 최상의 방책이다.

고양이 자세

과도하게 허리나 어깨를 젖히는 운동 자세는 허리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고양이 자세는 안전하고 허리 근력을 강화할 수 있다. 수시로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척추를 위아래로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

용어 정리

경추

척추뼈의 일부로, 목부분에 해당하며 7개의 뼈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