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쫑 무료로 무한정 채취하는 방법
마늘쫑이 공짜인 이유
마늘 꽃을 피우기 위해 자라는 꽃줄기 부분인 마늘종은 흔히 ‘마늘쫑’으로 불리는 데 지역마다 약간씩 다르게 변형되어 불린다. 마늘 속대 혹은 마늘 싹이라고도 하는 녹황색 채소로 분류된다. 표준말은 아니나 어감이 귀엽고 예뻐서 인지도 향상과 편의상 이하 마늘쫑으로 표기하기로 한다. 해마다 오월 무렵이 되면 마늘쫑 끝부분에서 마늘 뿌리 쪽 한 뼘 정도 부분이 부풀어 오르면서 아주 작은 마늘들이 옹기종기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마늘꽃이다.
땅속 마늘이 충분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굵어져야 할 시점에 마늘꽃의 개화는 마늘의 충실한 성장을 방해하기 때문에 마늘쫑을 제거해야 한다. 이러한 사실에 비추어 볼 때 마늘쫑의 존재는 일종의 부산물로 어부지리의 소치인 셈이다.
마늘쫑을 채취해서 상품화하면 수익이 창출되나 일손 대비 경제성이 미치지 못해 대부분 제거를 선호한다. 하지만 제거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필자의 지인을 비롯한 일부 경영자들은 일손을 덜기 위해 거의 무한대로 무료 채취를 허용하고 있다. 이러한 공생관계의 형성은 주인과 요구자 모두에게 다다익선이기 때문에 무한정 채취가 가능하다.
마늘쫑 수확(제거) 시기
2024년 창녕 지역 수확시기
4월말~5월 초순
생장점에서 자라나온 마늘쫑의 수확(제거)시기는 일반적으로 5월 초순에서 5월 말 정도이지만 지역과 그해의 생육 환경에 따라 확연하게 달라진다. 왜냐하면 마늘이 지역에 따라 품종과 생육 시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중부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재배되며 육쪽마늘로 불리는 한지형은 가을에 심으면 뿌리만 나올 뿐 싹은 다음 해 봄부터 자라고, 남부지방이 주요 산지인 난지형은 파종한 가을에 뿌리와 싹이 비교적 큰 마늘로 자란 상태로 월동하기 때문에 수확시기가 빠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늘쫑이 필요할 경우 마늘밭 주인과 사전 교감으로 정확한 시기를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창녕 마늘
낙동강 유역의 비옥한 토양은 인산과 유황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마늘 특유의 향과 맛이 풍부한 창녕 마늘은 난지형 중에서도 마늘쪽이 12개 정도인 대서 마늘(스페인산)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매운맛이 약간 덜한 관계로 신세대의 기호에 맞다. 마늘쫑 수확은 4월 중순 전후가 적합함을 마늘밭 방문 일정 조정에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성 마늘
비슷한 마늘 통의 크기로 오랫동안 저장하여도 품질이 잘 변하지 않으며, 의성군 일원이 마늘 생육에 적합한 산도 6.0의 토양으로 구성되어, 풍부한 약리 성분과 매운맛, 쓴맛, 신맛, 짠맛, 단맛 등 다섯 가지 맛이 고루 함유되어 다른 지역 생산 마늘보다 맛이 우수하다. 마늘 쪽수가 6-8 쪽인 한지형 마늘로 난지형보다 1달가량 늦은 5월 중순에서 하순이 마늘쫑 수확 적기에 속한다.
마늘쫑 따기
마늘쫑 수확(제거)하는 방법은 끊어내는 방법과 침을 찔러서 뽑아 올리는 2가지 방법이 있지만 뽑는 방법은 논외로 한다. 왜냐하면 뽑는 과정 중 줄기에 생긴 구멍으로 병원균이 침입해 줄기를 시들게 하기 때문이다. 이는 주인의 호의에 반하는 행위로,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 마늘쫑 수확 방법은 손으로 잡아당기면 되는데, 마늘쫑이 중간에 끊기지 않고 최대한 생장점에서 단절이 되도록 하는 것이 여러 측면에서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제거가 아니라 마늘쫑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이다. 알싸한 냄새와 끊긴 부분에 약간의 진액이 흐르는 점과 마늘이 통째 뽑히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마늘의 성분과 효능
마늘쫑이 마늘의 일부인 관계로 마늘의 역사와 효능 파악은 불가피하다. 단군신화에도 나오듯이 마늘의 역사는 매우 깊다. 학명이 Allium sativum 인 마늘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중앙아시아와 이란 북동부가 원산지이다. 마늘의 가장 특징적인 요소는 알리신이다. 알리신은 마늘이 잘리기나 으깨어질 때 손상된 상태의 회복을 위해 분비되는 알리아제에 의해 방어기제 작용으로 만들어진다. 페니실린이나 테라마이신보다 강력한 살균력은 알리신에 노출된 곰팡이들은 사멸시킬 수 있듯이 신체에 대한 항산화와 항암 효능이 탁월하다.
항산화와 회춘
그뿐만 아니라 전립선 기능을 강화하여 정력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다이어트와 피부노화 방지 작용을 진작시키고, 특히 간염 및 간 질환 치료에 효험이 지대한 ‘펜넬’의 주성분이 마늘 기름인 점은 마늘의 효능을 실감할 수 있다.
항산화는 산화의 억제를 뜻한다. 세포의 노화는 곧 세포의 산화를 의미한다. 따라서 항산화 물질은 동안을 유지하는 필수적인 성분이다.
부작용
하지만 지나친 과다 섭취는 절상이나 절단상에 대단히 해롭다. 혈전 분해력이 뛰어나 혈액 응고를 감소시켜 출혈이 멈추지 않는 현상은 특히 수술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긴요한 사항이다. 반대로 효과적인 섭취는 노령의 전형적인 질환인 뇌졸증과 뇌경색을 예방할 수 있다.
마늘쫑 요리
마늘쫑이 마늘의 일부인 관계로 마늘의 역사와 효능 파악은 불가피하다. 단군신화에도 나오듯이 마늘의 역사는 매우 깊다. 학명이 Allium sativum 인 마늘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중앙아시아와 이란 북동부가 원산지이다.
마늘쫑 장아찌
마늘쫑의 대표적인 레시피 이다. 간장, 설탕, 식초, 물의 비율을 각각 1대1 비율로 배합하고 한번 끓인 다음 유리병 등의 용기에 세척 한 다음 적당한 크기로 자른 마늘쫑을 넣고 장기간 무르지 않도록 뜨거운 상태인 양념 물을 부으면 된다. 양념은 개인적인 취향에 따른 여러 가지 재료의 독창적인 래시피가 가능하다.
마늘쫑 볶음
간장, 굴 소스, 건새우 등 개인 취향에 따라 따로 준비한 재료와 적당한 크기로 자른 마늘쫑을 넣고 볶으면 된다. 이때 각각의 재료가 가지고 있는 특성에 따라 달리 볶은 다음 마지막에 다 함께 넣고 살짝 볶아야 비린내 제거와 무름 정도가 같아진다. 역시 관건은 마늘쫑 자체의 식감이기 때문에 무르고 단단한 정도를 끓는 물에 데치는 시간의 양을 조절하면 아삭아삭한 풍미를 얻을 수 있다.
마늘쫑 드라이브
마늘쫑의 섭취에서 마늘의 무궁무진한 효능을 빠짐없이 얻을 수 있다. 마늘과 달리 어린이들도 요리 여하에 따라 맛있게 먹게 되고 체득한 식감으로 평생 즐겨 먹게 되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대구 인근인 창녕과 구지, 이방 등지에 많은 마늘밭이 있다. 화사한 오월 도심을 벗어나 중국산의 공포와 무관한 마늘쫑도 채취하고 인근을 굽이치는 낙동강 강변의 수려한 풍광을 음미하는 드라이브에서 무한한 힐링을 체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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